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자유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는 자유’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3-08-10 14:45:21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자유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는 자유’입니까?

어제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잼버리 퇴영 브리핑에서 보인 추태는 낯 뜨겁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자들의 질문을 막고, 취재에 협조하지 않는 조직위의 태도입니다.

조직위는 이미 취재구역을 제한하거나 약속했던 에어쇼 취재를 돌연 금지하는 등 과도한 취재 제한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제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체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주먹구구식 운영을 감춰 보려는 의도에 불과했습니다.

전 세계의 조롱을 받고 국제적 소송을 걱정해야 하는 엉망진창의 운영을, 언론에 재갈 물리면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도 이런데, 이동관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언론 자유가 어떻게 억압받을 지 암담합니다.

공영방송에게 정부 비판의 자유는 박탈될 것이고, ‘자유민주주의’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언론의 자유는 가짜뉴스를 척결해야 한다는 핑계로 제한 당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자유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는 자유’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뒤틀린 언론관이 잼버리 취재 제한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습니다.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조차 묵살하는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자격이 없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2023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