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비판할 자유’를 거부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은 기만입니다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논평
■ ‘비판할 자유’를 거부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은 기만입니다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낯 뜨거운 ‘윤석열기념관’으로 전락시킨 용산어린이정원이 또 다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린이정원 측은 대통령 내외 사진을 활용한 색칠놀이 도안을 배포한 사실을 폭로한 시민의 정원 입장을 불허했습니다.
폭로한 시민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집행했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입니다.
과연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공공시설에 범죄자도 아닌 일반 시민의 출입을 막은 이유를 밝히십시오.
정원 출입 거부는, 입으로는 자유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비판을 거부하고 억압하는 윤석열 정부의 자아분열적 민낯을 똑똑히 보여줍니다.
‘윤석열기념관’으로도 성에 차지 않아 비판을 불허하는 성역을 만들려는 것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비열한 두 얼굴에 분노합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보인 행태는 대한민국 전반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입으로는 자유를 외치지만, 독재자를 닮아가는 윤석열 정권은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자아분열적 행태를 멈추고, 즉각 해당 시민과 국민께 사죄하십시오.
2023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