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건설노조 분신 방조 의혹 보도’ 수사가 80일째 멈춘 이유가 무엇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7
  • 게시일 : 2023-08-10 14:48:38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건설노조 분신 방조 의혹 보도’ 수사가 80일째 멈춘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가 폭력에 분신으로 항의한 건설노동자 故 양회동씨가 사망한지 100일째입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분신 방조 의혹으로 더럽힌 이들에 대한 처벌은 요원해보입니다.

 

유족과 건설노조는 조선일보가 검찰 CCTV 화면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진실을 밝혀달라며 고소했지만, 경찰 수사는 멈춰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로부터 CCTV가 유출된 적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둘러대고 있고, 경찰 역시 “객관적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고소 이후 80일째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분신 방조 의혹 보도’의 근거자료가 춘천지검 강릉지청 민원실 CCTV 화면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전문가 감정 결과가 이미 나왔습니다. 

 

검찰 CCTV화면에 발이 달려 스스로 조선일보에게 갔습니까? 유출한 사람이 있으니 검찰 CCTV화면이 조선일보로 넘어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경찰은 수사하지 않습니까?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1,000명 넘는 노동자를 소환조사해, 양회동 지대장을 죽음으로 내몬 강압수사의 실체가 밝히질까 두렵습니까?

 

언론과 정권, 검찰 사이의 유착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물쩍 잊히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검찰 CCTV 유출은 엄연한 범죄행위입니다. 경찰은 검찰과 언론이 연루되었다고 해서 범죄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능한 경찰’을 자처해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경찰에 경고합니다. 정권은 유한합니다. 5년이 지나 후회할 일은 만들지 말고 제대로 수사하십시오.

 

2023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