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사고는 윤석열 정부가 쳐놓고 수습은 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시킵니까? 정부여당은 엄한 지자체 탓 멈추고, 거울을 돌아보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6
  • 게시일 : 2023-08-10 11:03:38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사고는 윤석열 정부가 쳐놓고 수습은 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시킵니까? 정부여당은 엄한 지자체 탓 멈추고, 거울을 돌아보십시오

윤석열 정부의 행정 무능과 혼선으로 전국 곳곳에서는 ‘잼버리 사건 사고’ 단독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75명분의 뷔페까지 준비했더니 해당 인원들은 아예 한국에 입국조차 하지 않은 ‘유령 인원’이었고, 진안군으로 온다던 대원들이 당초 목적지와 달리 돌연 군산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기재부는 40개에 이르는 공공기관에서 천 명에 달하는 인력을 차출하며 ‘1시간 내로 명단을 내놓아라’라며 주먹구구식 반강제 인력 동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정부입니까? 아주 엉망진창입니다.

“위기 대응 역량 보여주는 시점”이라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말 머리에 “형편없는”이 생략된 것 입니까? 자화자찬이 부끄럽게, 윤석열 정부의 위기 대응 역량은 눈 뜨고 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생존게임’이 되어버린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흐르고 전국 각지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갑작스러운 후속 조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떠맡았습니다.

잼버리 부실 준비로 국가적 망신을 자초한 것은 윤석열 정부인데, 왜 수습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떠넘깁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반복되는 인사참사에 “전 정권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나”라고 반문하더니, 이것이 훌륭한 분들을 모아 한 수습의 결과입니까?

더욱이 여당은 뻔뻔하게 잼버리 파행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나섰습니다. 전 정부에 대해 책임 전가를 하다가 잘 안풀리니, 기껏 새로 찾은 애먼 대상이 지방정부입니까? 

지자체는 윤석열 정부가 친 사고를 수습하고 억울한 누명도 써야하는 ‘동네북’이 아닙니다. 

국제적 행사를 국가적 망신거리로 만들어 놓고 남 탓도 부족해 수습까지 떠넘기는 염치 없는 정부여당의 행태가 한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로 대한민국 국격 추락에 대한 책임 물을 것입니다.

2023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