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야말로 ‘일자리 파괴 정부’ 아닙니까?

7월 전체 취업자 수는 윤석열 경제팀의 무능함을 알리는 또 하나의 성적표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해 21.1만 명 증가에 그치며 2021년 2월 이후 무려 2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년(15~29세)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모두 올해 들어 성적이 저조합니다.

29.8명 증가한 60세 이상 취업자 수로 인해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감소가 상쇄돼 7월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것뿐입니다.

전 정부의 노인 일자리 증가에 맹비난을 했던 윤석열 정부는, 지금의 성적표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를 두고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야말로 일자리 파괴 정부 아닙니까?

정부는 취업자 수가 저조한 것은 집중호우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데, 작년에는 집중호우가 없었습니까?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매년 있는 자연재해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무능함도 문제지만,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정부의 태도가 더 큰 문제입니다. 이렇게 남 탓만 해서야 언제 일을 하겠습니까?

구차한 변명과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일자리 예측에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