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소영 원내대변인] 노동자 죽고 쓰러지는데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6
  • 게시일 : 2023-08-09 14:45:07

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8월 9일(수) 오후 2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노동자 죽고 쓰러지는데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실태 점검을 위해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찾은 날, 해당 물류센터 노동자가 온열질환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까지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이 장관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경우 매시간 10~15분씩 휴식을 부여하는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9시간 일하면 딱 한 번 20분 쉬고 33도가 넘으면 25분, 35도가 넘으면 30분을 쉬는 게 전부라고 노동자들은 증언합니다.

 

‘폭염대응 총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요란하게 방문했는데도, 정작 노동자가 쓰러질 정도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보지 못했던 것입니까? 

 

최근 SPC 계열 공장의 연이은 ‘끼임 사고’도 최악의 노동환경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무의지와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폭염으로 쓰러지고, 목숨을 걸며 빵을 만들고 있는데 언제까지 무관심과 전시 행정만으로 방관할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카르텔에 대해서는 왜 말 한마디 없는 것입니까?

 

정부·여당은 SPC 끼임사고의 책임자를 엄벌하고, 제대로 된 작업장 폭염대책을 내놓으십시오. 노동자들의 절규와 비명에 응답하지 않는 권력은 존재의 이유가 없음을 부디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