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비전문가를 행복청장이란 요직에 앉힌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비전문가를 행복청장이란 요직에 앉힌 사람은 누구입니까?
윤석열 정부 국무조정실은 오송 참사를 인재로 결론 내고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해임을 요청했습니다.
오송 참사의 시작은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현장 옆 임시 제방의 붕괴였습니다. 기존 제방 수십 미터를 허물었고 홍수가 나기 전 임시로 제방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사의 최종 책임은 행복청장입니다.
행복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을 총괄·조정하고 개발 계획 수립과 변경뿐만 아니라 실시 계획의 승인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당연히 건설과 도시계획 전문가여야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자리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서울대 동기이자 윤석열 대통령 캠프 출신 낙하산 이상래 청장을 발탁해 앉힌 것입니다.
비전문가를 행복청장이란 요직에 앉힌 사람은 누구입니까?
인재를 초래한 것은 윤석열 정부이지만, 징계는 오직 일선 공직자에 집중돼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인재이자 관재에 대한 책임을 일선 공무원에게 떠넘기지 마십시오. 비전문가를 발탁한 책임을 지십시오.
2023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