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8일(금)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기어코 ‘한반도 평화 포기 대통령’이 되고자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김영호 후보자에 대한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에 이어 국민 여론과 야당의 요구를 철저히 묵살한 결정입니다.

이번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한 고위직 인사는 이번 김영호 장관까지 15번째입니다. 정부는 야당과의 협치 의지가 전혀 없고, 인사청문회를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시켰습니다.

‘남북 관계는 적대적 관계’, ‘김정은 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반헌법적 가치관을 지닌 자에게 통일부 수장을 맡기다니, 윤 대통령은 정녕 ‘한반도 평화 포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까? 

헌법과 정부조직법상 규정된 통일부의 역할마저 부정한 인물을 장관직에 앉힌 한반도 평화 포기 대통령, 오늘로써 역사에 윤석열 이름 석 자가 새겨질 것입니다.

2023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