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선관위는 강승규 수석의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고발하십시오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선관위는 강승규 수석의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고발하십시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위법 소지를 지적받았음에도 고향을 드나들며 사전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수석은 교회·향우회를 찾아가거나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주민들을 초청해 대통령 기념시계를 돌리는 등 이목을 피해 사전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민주노총 집회가 강제 해산되던 지난 8일에는 고향에서 만찬을 가졌고, 수해 복구가 한창인 22일에도 지역을 찾아 차담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사회적 갈등 사안을 조율해야 할 시민사회수석이 자신의 역할은 내팽개치고, 총선 출마에만 눈이 벌게져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니 사회적 갈등 사안이 해소될 리 만무합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때문입니까, 강승규 수석 때문입니까?
강 수석이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고 싶다면, 수석 자리 내려놓고 고향으로 가십시오. 강 수석이 받는 급여는 국민 혈세이며 선거운동 하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강승규 수석의 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수사기관 고발을 포함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석비서관의 사전선거운동을 눈감아준다면 누가 선관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믿겠습니까?
강승규 수석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선관위가 편파적인 선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선관위는 사무총장에 오른 ‘대통령의 친구’가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흔들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