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최악의 참사에 부족해 인명 경시의 무책임한 망언을 한 김영환 지사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최악의 참사에 부족해 인명 경시의 무책임한 망언을 한 김영환 지사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 참사 현장을 달려가는 대신 괴산군으로 간 이유에 대해서 “범람 우려가 시급해 동선을 괴산댐으로 잡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충북도청이 당초 계획한 김영환 지사의 현장점검 시설에 괴산댐은 없었고, 호텔·수영장이 있는 위락시설인 자연드림파크가 방문 예정지로 잡혀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김영환 지사는 괴산댐을 챙기려 했다며 새빨간 거짓말로 충북도민과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지금도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지는 못할 망정 “한두 명 사상자 났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제가 거기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한두 사람 죽고 다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충북지역 재난 관리의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가 이렇게 인명을 경시하고 무책임한 인식을 드러내다니 충격적입니다.
이러니 충북도청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겠습니까? 김영환 지사의 무책임한 도정 운영이 이번 수해를 최악의 참사로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망언은 수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후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는 해명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영환 지사에게 묻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하면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아니면 윤 대통령이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니까 자신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까?
48명이 죽고 실종된 충격적인 수해 앞에서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까지 나쁜 물을 들이고 있으니 한탄스럽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뻔뻔한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아 참사에 대해 책임지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2023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