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국토부도 침묵의 대열에 동참했습니까? 참 뻔뻔한 정부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4
  • 게시일 : 2023-07-21 11:41:09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국토부도 침묵의 대열에 동참했습니까? 참 뻔뻔한 정부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강상면 종점 변경을 둘러싸고 의혹들은 쏟아지고 있는데 대통령실에 이어 국토부까지 입을 꾹 닫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침묵의 대열에 동참했습니까?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강상면 종점 변경안이 원희룡 장관 취임일에 첫 내부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강상면 종점 변경이 장관 취임일에 보고해야 할 만큼 촌각을 다투는 일입니까? 국토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김건희 일가 특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원희룡 장관에게 ‘김건희 고속도로’ 이권카르텔 완성 임무를 부여받고 취임한 것인지 묻습니다.

 

정부와 용역업체는 장관 취임일을 시작으로 변경안 공개까지 16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그 당시 용역업체로부터 ‘구두 보고’만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조 8천억 원 규모의 국책 사업을 별도의 제안서도 없이 ‘구두 보고’ 회의만 16차례 거쳐 변경했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또 ‘강상면 종점안’이 갑자기 논의된 배경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줬던 공무원이 또다시 ‘김건희 고속도로’에 관여했다면 이것이 우연일 수 있습니까?

 

대통령실과 국토부의 침묵에 의혹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뒤바꿔놓고 백지화시켰다고 끝납니까?

 

침묵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정권이 끝나는 날까지, 아니 의혹이 해소되는 그날까지 의혹어린 국민의 시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는 대통령실처럼 침묵으로 버틸 생각 말고, 국민의 의혹에 답하십시오.

 

2023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