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소영 원내대변인] 장관 취임 이후 16차례에 걸친 ‘대안노선 검토회의’, 원희룡 장관은 언제까지 진실을 외면할 것입니까?
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0일(목)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장관 취임 이후 16차례에 걸친 ‘대안노선 검토회의’, 원희룡 장관은 언제까지 진실을 외면할 것입니까?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취임한 직후부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노선이 공개된 올해 5월까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와 용역업체가 16차례에 걸쳐 검토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원안인 양서면 종점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용역업체는 불과 한 달 반 만에 노선을 대폭 수정하여 제안했고,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수정된 대안노선에 대해 공식적으로만 16차례나 회의를 열고 결국, 강상면 종점안을 공개했습니다.
야당과 국민들이 노선변경 검토시점과 노선변경 과정에 대해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국토부는 답을 미리 정해두고, 정해진 답을 위한 끼워맞추기식 회의를 진행한 것은 아닙니까?
‘답정너 김건희 로드’를 위해 국가기관이 동원된 것은 아닙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의혹은 더 커지고 있고, 이를 입증할 증거들은 더 나오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국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기 전에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