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님, 책임은 싫고 권력만 누릴 생각이라면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김영환 충북도지사님, 책임은 싫고 권력만 누릴 생각이라면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일찍 갔다고 바뀔 게 있나”
“당장 서울 뛰어가도 상황 못 바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침수 참사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일, 인명 피해를 보고받고도 오송 대신 자신의 집이 있는 괴산군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수해로 위급한 국민을 두고 집으로 향한 것도 부족해 무책임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다니 정말 파렴치합니다.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재난상황을 지휘해야 할 컨트롤타워는 김 지사 아닙니까? 어떻게 지사가 가도 바뀔 게 없다는 식의 망언을 할 수 있습니까?
하나같이 이렇게 무책임합니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은 물론이고 생명과 안전마저 안중에도 없으면서 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까?
김 지사의 논리라면 김 지사가 그 자리에 있어도 충북에 바뀔 것이 없는데, 세금 축내지 말고 그만두시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김영환 지사님, 책임은 싫고 권력만 누릴 생각이라면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 도지사는 도정, 도민의 삶,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본분을 다하지 못한 책임과 책임회피성 망언에 대해 충북 도민께 사죄하고 지사직에서 사퇴하십시오.
2023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