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제 얼굴에 침 뱉는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7
  • 게시일 : 2008-08-05 16:26:28


제 얼굴에 침 뱉는 한나라당


4일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확률적으로도 거의 일어나지도 않는 만들어진 공포를 가지고 국회가 지금 놀아나고 있는 꼴”이라며 “이 바쁜 장관님들 다 오시라 해놓고 왜 이런 특위를 만들어가지고...” “야당위원님들도 이제 정신 좀 차리고...”라는 제 얼굴에 침 뱉는 듯한 막말을 해댔다.

청와대가 나서서 여야 협상을 깨버리는 사상초유의 결례를 범하고 일언반구 사과도 없더니, 이젠 한나라당까지 국회를 경시하는 막말을 일삼으니,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불손함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선물을 줬다면 우리가 준 게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준 것”이라며 국민을 우롱했던 민동석 전 농업통상정책관이나 김정훈 의원의 막말은
촛불민심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사과나 내각 총사퇴 선언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설거지론’, ‘괴담론’을 들어 졸속적인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는 것은 국민을 두 번 화나게 하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린’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

지금 국회에서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은 국민의 쇠고기 재협상 염원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켜내는 것임을 한나라당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8년 8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