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상득 형님까지 나서지 말고 제발 조용히 계시라
이상득 형님까지 나서지 말고 제발 조용히 계시라
이명박 대통령의 형님인 이상득 의원이 친이, 친박 의원 중진모임에서 ‘조그마한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매일 어려운 일이 생긴다, 뭐 그거 갖고 위기라고 그러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소위 집권여당의 중진, 최고위원들이 모였으면, 나라의 형편을 살피고 연일 터지는 사건사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해서 대책을 내놓아도 모자랄 판에 대한민국을 회사에 비유하며 국가적 위기사태에도 별 문제가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으니, 과연 대한민국의 운명에 대해 단 일분이라도 진지한 고민을 해보고 한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 취임 5개월 동안 무능력, 무책임, 아마추어식 국정운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고, 경제는 엉망이고, 연이은 외교망신으로 나라 체면까지 말이 아닌데 이것이 위기가 아니면 제2의 IMF라도 와야만 위기라는 것인가?
집권 5개월 만에 대한민국 시계가 30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야말로 총체적 국가 위기상황이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 곳에나 낙하산을 투입해 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집안 싸움으로 망신을 자초하면서 수치심도 모고 희희낙락, 자화자찬하는 모양새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정신건강까지 악화되고 있다.
만사형통 이상득 의원은 나서지 말고 제발 조용히 계시라. 국민들은 ‘위기가 항상 있어 왔다’는 무사안일한 상황인식에 그저 허탈하고 참담할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2008년 7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