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 정범구 후보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 정범구 후보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 일시 : 2008년 3월 28일 15:00
□ 장소 : 중구 약수역 정범구 후보 사무실
안녕하십니까? 강금실입니다. 이곳 중요한 중구는 전략공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로의 손학규 대표, 중구의 정범구 후보께서 당을 대표해서 최선봉에 서 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대철 고문님을 비롯해 중구 지역구를 계속 관리하고 계신 정호준 위원장께서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받아주신 점, 다시 한번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부터 저는 총선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몇 석이 목표인가 질문이 들어왔을 때 개헌저지선 확보가 목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지만 앞으로 5년 동안 이명박 정부를 그다지 실패하지 않은, 견뎌 나갈 수 있는 정부로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침 대운하와 관련 된 기사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과반수 의석 확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실은 과반수를 확보하면 대운하 특별조치법을 만들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수가 되어야하느냐 야당이 과반수가 되어야 하느냐는 총선 직후부터 대운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라는 초점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대운하는 국민 과반수가 반대하고 계시고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왜 이명박 정부는 이런 반대를 무릅쓰고 하려고 하는가, 꼭 하고야 말 것인가. 우리국민들, 서민 중산층이 우리생활 살림을 낫게 해달라, 작은 수입가지고 아이들 교육비 감당도 어렵고 집값도 비싸고 노후 대책도 안되고 해서 경제 살려달라고 나라를 맡겼지만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경제정책 활성화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민중산층에 대한 배려의식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전문직의 좋은 분들이 많을 텐데 1% 부자, 고소영 내각이라는 비난을 받아가면서 까지 저렇게 정부를 구성 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대운하에 매달립니다. 일시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세워 눈가리고 아웅하고 넘어가고 싶기 때문에 대운하에 매달리고 있는 겁니다.
총선이 지나고 나면 이 대운하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대운하문제는 사사로이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에 18대 국회 과반수를 준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총선 이틀만에 이명박 정부의 문제 때문에 통합민주당의 후보를 뽑아 달라고 무슨 내용으로 유세를 해야 하는 지 너무 할 말 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한 달 된 정부가 잘못한 게 너무 많아서 야당을 키워 주십사 하는 절박한 위기감이 엄습합니다.
한가지만 더 덧붙인다면 교육문제입니다. 교육자율화를 너무 경솔하게 내 놓았기 때문에 대학등록금이 1000만원이 되었고 유치원 영어교육비용이 170만원까지 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도저히 아이를 못 키우겠다고 합니다. 심각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남북 관계라든지 많은 불안이 있지만 오늘 3시, 4시에는 대학 등록금 때문에 대학생들이 항의를 한다고 하는데 서민과 중산층에서 등록금 1000만원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공감한다면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한다거나 등록금 후불제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내 놓은 대책은 무엇입니까. 집회를 막고 차단하기 위해 경찰 1만명을 투입하고 300명의 전담 체포조를 결성하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무슨 정부를 공격하는 세력도 아니고 등록금 좀 깎아 달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많은 문제들이 터지면서 나빠지는 대한민국 상황을 국회에서 견제하고 대안을 통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서민을 위한 국회로 키워야 한다는 것,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29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