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유세출정식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1
  • 게시일 : 2008-03-27 15:54:59

손학규 대표 유세출정식 유세

□ 일시 : 2008년 3월 27일 오전 11시
□ 장소 : 종로구민회관 앞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오랜만에 종로에 다시 왔는데 제가 두려워했던 것을 종로 구민 여러분께서 말끔히 씻어주시고, 푸근한 가슴으로 맞아주시고 계시다.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주시는 종로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종로구의 이곳저곳을 발로 밟으며, 한 분 한 분을 만나고 인사를 다니며, 어려서 거닐던 길을 다시 걸으니 감회가 새롭다. 매동초등학교를 다니고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녔던 효자동에서부터, 그때는 경무대라고 일컫던 청와대 앞길을 걸어 다니고, 대학로 동숭동에서 청춘의 큰 꿈을 키우며 대학생활을 한 종로구. 저는 어려서 고등학교 때 제 젊음의 꿈을 바로 이 종로구 북악산에서 키웠던 것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고등학교 2~3학년 때 공부가 어렵고, 한참 사춘기에 생각할 것이 많았을 때도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중턱에 앉아 시내를 바라보며 젊음의 큰 꿈과 커다란 기상을 간직하고 키웠던 것을 지금도 소중히 기억하고 있다. 종로에서 저 손학규의 꿈이 컸다. 종로에서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상을 키웠다. 종로는 저 손학규의 꿈의 산실이다.

대학을 다니며 작렬하는 아스팔트 위에서 민주화의 정열을 바친 곳도 이곳 종로다. 대학을 졸업하고 청계천 판자촌에 들어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청춘을 불사르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몸을 바친 곳도 이곳 종로다. 종로 5가는 칠흑 같던 70년대 암흑의 유신시대에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이었다. 그 한 가운데에 저 손학규가 있었다. 종로는 저의 민주화와 인권의 요람이었다. 종로 구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이제 종로가 저 손학규를 다시 불렀다. 민주화를 위해 젊음의 온몸을 바쳤던 이곳 종로에서 이 땅의 양당정치와 건강한 야당을 다시 살려내라고 저 손학규를 종로가 다시 불러드렸다. 제가 왔다. 건강한 야당, 건강한 균형세력, 견제세력을 만들기 위해 손학규가 왔다. 종로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부름을 받고 왔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경제 살리기를 기대하면서 압도적으로 표를 모아 당선시킨 이명박 정부 3개월 동안, 이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준 것이 무엇인가? 제일먼저 이명박 정부는 고소영 내각을 국민에게 주었다. 강부자 내각을 주었다. 부자내각을 주었다. 1% 특권층을 위한 정부를 이명박 정부는 우리 국민에게 주었다. 실망과 좌절, 절망을 주었다. 이제 통합민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차례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준 것이 무엇인가?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는 이명박 정부가 과연 국민을 섬겼나? 국민을 받들었나? 그런데도 뻔뻔스럽게 얘기하는 이명박 정부, 모든 서민들의 선망이 되는 곳인 여의도가 살 곳이 못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이명박 정부, 1% 특권층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 이제 우리 국민들은 통합민주당에 요구한다. 1% 특권층이 아니라 99%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달라. 99% 국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저 손학규가 나섰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우리가 열정이 너무 높고 뜨거워서 마이크도, 스피커도 너무 뜨거워서 터져버렸다. 우리 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이 땅의 견제세력을 일으키고 경제의 균형을 잡는데 우리의 열정을 크게 터트리자. 이명박 정부가 집권한 지 석 달도 되지 않아 벌써부터 부패정치가 보이고 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모습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다. 강원도에서 일어난 돈 선거, 부패선거를 보라. 이명박 정부의 부패정치, 돈정치를 우리가 막아야하지 않겠나. 통합민주당을 견제세력으로 국민들이 만들어줘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권력을 잡은 지 몇 달이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권력투쟁인가? 권력투쟁, 계파싸움에 날 가는지 모르는 이명박 정부가 민생은 잊고 있다. 권력투쟁이 아닌 민생투쟁을 통합민주당이 하겠다. 통합민주당을 밀어 달라.

이명박 정부가 잘못하는 일을 통합민주당이 바로잡겠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 가는 길을 통합민주당이 막아서겠다. 견제하겠다. 통합된 땅을 일으켜 세워주십시오. 1% 특권층이 아니라 99% 온 국민을 향한 민생정치를 하겠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물가를 잡고, 등록금은 내리고, 집값은 안정시키고, 사교육비는 줄이겠다. 민생을 위해 앞장서겠다. 재래시장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 중소기업인들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민생제일주의 통합민주당을 국민들이 선택해 달라.

저 손학규가 이제 종로에 와서 종로를 정치 1번지만이 아니라 삶의 질 1번지, 잘사는 동네 1번지로 만들겠다. 국회의원으로, 경기도지사로서 전 세계를 돌며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엘지필립스를 유치했던 손학규가 이제 잘사는 종로를 만들겠다. 경제로도 첫째가는 종로를 만들겠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게 하겠다. 국가의 보고, 문화유산의 보고인 종로를 더 잘사는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여기에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전구청장, 유승희 국회의원이 계신다. 많은 분들이 계신다. 잘사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분골쇄신하겠다. 야당대표로 야당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잘사는 종로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야당을 일으키고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과 독주를 막는 견제세력으로 일으켜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2008년 3월 28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