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미 대변인 현안브리핑
▲일 시 : 2007년 11월 20일 오전 10시 40분
▲장 소 : 국회 기자회견장
바로 전, 강기정 의원이 설명해드린 것을 요약하면,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건물을 횡령과 탈세의 수단으로 이용해왔다. 그것을 위해 자신의 아들과 딸을 위장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알고 보니 운전기사까지도 위장채용을 했다. 탈세와 횡령으로 건물관리회사를 운영해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아들과 딸을 위장취업시킨 것에 대해 ‘비상근직으로 일했다’, ‘딸은 결혼하고 나서 일을 안 하고 있어, 생활비조로 돈을 준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저희가 누차 지적했듯이 이명박 후보의 사위는 모 재벌그룹의 임원이다. 연봉이 수억원인 사위의 아내인 딸에게 생활비조로 매달 120만원을 주었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거짓말이고, 말장난이다. 이명박 후보에게 요구한다. 과연 이 위장취업을 누가 지시했는지 밝혀라. 이명박 후보는 어제 그 얘기에는 답변하지 않고 ‘본인의 불찰’이라고만 얘기있다. 이것은 답변이 아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 다시 한번 요구한다. 누가 위장 채용을 지시했는지 대답해야 한다. 아까 강기정 의원이 설명할 때, 운전기사로 계신 분이 서울시장의 수행비서로 일하기 전에는 대명빌딩이 아니라 영일빌딩의 관리직으로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 그분이 그 당시에 건물 관리 직원이었는지, 이 후보의 운전기사였는지도 해명해야 한다. 그것이 해명되지 않으면 그때도 그분을 관리직원으로 등록시켜놓고, 횡령하고, 탈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 요구한다. 이명박 후보가 가지고 있는 3개 건물의 관리직원 일체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는 그 회사 직원들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 개인사생활 보호라는 이유이다. 그래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그곳에 등록시켜 놓고, 급여라는 이름으로 횡령을 하고, 탈세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희가 알 수 있었던 세 사람은, 두 사람은 이명박 후보의 자녀 이름과 같았기 때문이고, 한 사람은 운전기사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에 그것을 되짚는 과정에서 밝혀낸 것이다.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 요구한다. 회사 설립 이후 세 개 건물의 관리 회사에 등록한 직원명부 일체를 공개하라. 어제 우리는 이명박 후보가 전과 14범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16범, 18범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거기에 성매매 의혹이 있는 업소를 임대해주었다는 것 때문에 향후 전과 20범이 될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오늘 운전기사를 위장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이 추가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전과 30범을 달성할 날도 멀지 않았다. 이명박 후보 측에 요구한다. 명단 제출하라.
그리고 이명박 후보 건물은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관리비 비용이 많이 계상되고 있다. 다른 건물은 임대료의 30% 정도인데 이 건물만 유독 70%로 계상하고 있다. 저희는 이 차액 35%에도 의혹이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비 내역 일체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 요구한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이것이 관철될 때까지 국세청 앞에서 농성을 할 것이다. 지금도 농성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명박 후보 건물관리 회사의 탈세,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하고, 국세청은 이 부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농성하고 관철해 나가겠다.
2007년 11월 20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