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브리핑 - 국민을 상대로 위증과 사기극을 벌인 이명박 후보/코미디같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생떼정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15일 (수) 13:4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국민을 상대로 위증과 사기극을 벌인 이명박 후보


이명박 후보의 15대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과 관련된 위증교사 의혹을 밝혀줄 녹음CD와 녹취록이 공개됐다.


오늘 한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그 내용을 보면, 당시 이 후보의 지구당 사무국장이자 처남의 처남인 권영옥씨가 김유찬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김유찬씨가 제기한 위증교사 의혹이 사실이라고까지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96년 김유찬씨 폭로 직후 가진 대책회의에 이명박 후보도 참여했다고 한다.


아마 이 내용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명박 후보는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웃기만 하고 답변하지 않는 ‘소이부답’으로 일관했던 것 같다.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최근 검찰이 김유찬씨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구속하자, 이를 언급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강변해 왔다. 이 후보의 티끌만한 양심조차 없는 후안무치에 할 말을 잃을 뿐이다.


한마디로 이명박 후보는 그동안 전 국민을 상대로 위증과 사기극을 벌여 온 셈이다.


그러나 결국 의혹의 실체가 밝혀졌다. 이명박 후보가 더 이상 숨을 곳은 없다. 이명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죄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그리고 검찰에 촉구한다. 검찰은 김유찬씨를 구속하며,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줬다. 그러나 이를 뒤집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 이미 이 자료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를 묵살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유력주자에 줄 서 눈치를 살핀 과거 검찰의 행태가 되풀이 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제라도 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모든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검찰이 검찰로서 바로 설 수 있는 길이란 사실을 말씀드린다.


 


▲ 코미디같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생떼정치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측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억지정치’, ‘생떼정치’를 벌이고 있다. 우리 정치를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


검찰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이 후보측은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대검찰청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였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검찰총장 등을 대검에 고발하고, 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한다. 이명박 후보 측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검찰총장 등을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자신들이 고소해 놓곤, 수사결과가 맘에 안 든다고 생떼를 부리고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인 코미디이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국가기관을 제멋대로 휘두르겠다는 오만방자한 무책임의 극치다.


한나라당은 ‘의혹덩어리’, ‘거짓말쟁이’ 이명박 후보 감싸기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당하다면 자신들이 검찰 출석을 막았던 김만제씨와 이상은씨 지분의 재산관리인들을 검찰에 출석시켜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이상은씨를 비롯한 참고인들이 설득력 없는 변명을 할수록, 한나라당이 김전회장의 출석을 막을수록, 이후보측이 검찰수사에 일희일비 할수록 ‘도곡동 땅은 이명박 땅’이라는 국민들의 믿음만 더욱 굳어질 뿐이다.


검찰 역시 한나라당의 눈치를 보며, 이명박 후보를 배려하기보다 확보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현재 검찰 수사를 둘러싼 코미디를 중지시킬 것이다.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수사해 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7년 8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