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던져진 자멸의 주사위
검찰의 중간 수사발표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의 99년 대검 중수부 조사, 감사원의 포철 감사과정에서의 진술 모두가 일치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틀림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세는 것조차 부끄러운 많은 부도덕한 의혹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이 전 시장 변명도 거짓으로 드러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이제 한나라당 당원과 대의원, 국민을 속여온 이 후보는 지지를 호소할 명분도 없고 후보로서의 자격도 잃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거짓으로 무너지는 이 후보 일가의 모습 속에서 과연 한나라당의 미래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자멸하는 한나라당으로 갈 것인지 아닌지는 이제 한나라당 스스로에게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다.
2007년 8월 1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