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브리핑-아프간, 소말리아 피랍사태 관련/거짓말로 드러나는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13일 (월) 17:1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아프간, 소말리아 피랍사태 관련


4시30분 석방되리라던 탈레반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이 또 다시 오늘 저녁 8시30분으로 연기됐다고 한다.


계속된 지연으로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갈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제발 이번만은 진짜 석방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대한다. 만약 예정대로 석방된다면 이는 온 국민의 하나 된 염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결과로 늦게나마 매우 다행이라고 본다.


그리고 우리 정부 측과 탈레반 간의 대면협상이 성사되면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탈레반의 인도적이고 전향적인 자세 변화로 우리 피랍자들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에 안기길 기대해본다.


때마침 지난 5월 소말리아 연안에서 무장해적들에게 피랍돼 90일째 억류됐던 우리 선원들의 석방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는 확실히 신병인도가 이뤄질 때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주길 당부 드린다. 또한 소말리아의 낭보가 아프간으로 이어져 조속히 피랍자가 석방되길 기대한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



▲ 거짓말로 드러나는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


무려 5,200여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BBK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명박 후보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


오늘 언론보도를 보면, 주가조작사건의 주인공인 김경준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사실상의 창업주였고, 삼성생명, 하나은행, 심텍 등의 투자자금 유치도 모두 이 후보가 끌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제는 이명박 후보가 옵셔널벤처스 계좌에 35억원을 송금한 내역이 나타났다. 이 후보는 그동안 옵셔널벤처스와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결국 주가조작의 종잣돈을 제공한 셈이다.


이처럼 이명박 후보가 5,200명 소액투자자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주가조작에 연루된 구체적인 증언과 자료가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도 이명박 후보는 여전히 오리발로 일관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경준씨가 조만간 귀국한다니,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모든 진실을 당당히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하길 촉구한다. 거짓으로 일관해선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2007년 8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