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브리핑-이랜드사태/냉전수구세력과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선 대결구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30일 (월) 15:0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이랜드 사태,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랜드 노조가 강남 뉴코아점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유감이다.


아무리 타당한 주장이라도 불법 행동이라면, 그 정당성은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노조의 요구와 주장이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뤄질 때 오히려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태는 이랜드 사측이 부당노동행위를 거듭하고, 성실하지 못한 교섭 태도로 일관한 점이 직접적 원인이다. 전근대적 노동관과 노사관계로는 기업이 발전할 수 없다. 오히려 경쟁에서 도태될 뿐이다. 이랜드 사측의 반성과 전향적 입장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정부는 또 다시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정부의 공권력 투입은 오히려 사태만 악화시킬 뿐이란 점을 말씀드린다. 비록 이랜드 노조가 불법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공권력이 투입될 정도의 사안인지 의문이다. 정부의 자중을 부탁드린다.


좋은 노사관계를 만들지 못한 노사는 책임과 비용을 마땅히 치룰 수밖에 없다.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현명한 결단을 내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 한나라당이 무슨 흉계를 꾸며도 대선은 ‘냉전수구세력’과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것이다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형근 의원이 올 대선과 관련 2개의 전선 운운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역주의 전선”과 “386 운동권 출신 주사파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언급을 했다.


또한 “지저분한 싸움”이니 “좌파 무능정권 연장이냐 종식이냐의 싸움”이니 하는 발언을 했다.


한마디로 냉전수구세력과 지역주의에 기대 연명해 온 ‘한나라당스러운’ ‘정형근다운’ 발상이다.


국민은 결코 한나라당스럽고, 정형근다운 그 어떤 정당도, 그 어떤 후보도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려드린다.


그리고 올해 대선은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냉전수구세력’과 ‘평화개혁미래세력’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란 사실도 함께 알려드린다.


 


2007년 7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