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증시 2000시대 개막/전경련 회장의 이명박 후보 지지발언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26일 (목) 10:2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국가 신용등급 상향, 증시 2000시대 개막


아프간에서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으로 우울한 국민의 마음을 다소나마 달래줄 수 있는 희소식도 있다. 이구동성으로 근거 없이 경제파탄을 주장했던 한나라당 경선후보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어제는 우리 경제에 즐거운 소식이 풍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북핵관련 상황진전을 이유로 예정보다 일찍 한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10년 전 외환위기로 추락했던 한국경제가 참여정부 내에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또 증권시장의 코스피 지수는 2004.22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우리 금융시장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 증시 2000시대의 개막은 우리 경제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제 세계의 평가를 외면한 채 편협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부정하는 상투적 비판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 긍정적 가능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성숙한 정치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



▲ 전경련 회장의 이명박 후보 지지발언 관련, “설화(舌禍) 후보의 설화 사돈”


어제 이명박 후보의 사돈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한 행사에서 “경제 대통령”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이명박 후보 지지발언을 했다고 한다. 사돈 편드는 것이야 이해되지만, 경제단체의 수장으로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 역시 툭하면 설화에 휘말리는 이명박 후보의 사돈답다.


그리고 전경련 회장이란 분의 경제인식과 행동이 너무도 구태스러워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사회에서 20세기 땅 파고, 건물 올리는 개발경제 마인드를 갖은 후보가 과연 경제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없다는 인식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으로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범죄자든 거짓말쟁이든 누가 대통령이 돼도 상관없다는 아주 무책임한 발언인 것이다.


대선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전경련 회장으로서 조석래 회장은 자중 또 자중하길 바란다. 조 회장을 바라보는 다른 경제인들이 불안해한다.


 


2007년 7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