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호중 대변인 현안 브리핑-박상천대표의 결단 촉구/이 전 시장의 진실 은폐용 내역 공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25일 (수) 11:4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박상천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오늘 민주당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당,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대통합신당에 합류한다고 한다. 세 분의 합류는 한편으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김홍업 의원이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대통합추진공약을 이행하는 약속이행의 차원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전남의 광역자치단체장의 신당참여는 호남지역의 민심이 대통합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주는 일이라고 판단한다.


이제 남은 것은 박상천 대표의 결단뿐이다. 박상천 대표가 대통합신당 참여를 결단하게 되면 대통합은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모든 평화개혁미래세력을 아우르는, 말 그대로 대통합으로 완성하게 된다. 우리는 이 대통합의 완성의 길을 목전에 두고 아직도 주저하고 있는 박상천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박상천 대표가 대통합참여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며, 대통합을 통해서 냉전수구세력의 재집권을 막으라는 역사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 모든 책임은 박상천 대표 본인에게 있다.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함께 하자.



▲ 이 전 시장의 도곡동땅 내역 공개는 하나마나 한 공개에 불과한 진실 은폐용
 
어제 있었던 이명박 전 시장 캠프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사용내역 공개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이명박 전 시장측의 내역공개는 우리가 궁금해 했던 것에 대한 답이 되지 않았다. 하나마나 한 공개였고 동문서답을 한 것에 불과했다. 우리는 이명박 전 시장이 도곡동 땅의 진실을 명확하게 밝혀줄 것을 계속 요구한다. 도곡동 땅의 최초 매입자금은 어디에서 나왔으며, 그 투자비율과 이익의 배분비율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263억의 매각대금 대부분이 아직도 수익률이 낮은 장기예금의 형태로 예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상은씨의 해외 도피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이명박 전 시장은 그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제 도곡동 땅의 얽힌 진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 되었다. 이명박 전 시장은 더 이상 진실을 감추려는 허망한 시도를 하지 마시고, 국민 앞에 솔직히 털어놓고 사과하기 바란다. 국민들이 지도자의 자질로서 가장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재산이 많은 것이 아니고, 재산을 숨겨놓은 것 역시 아니다. 정치지도자의 거짓말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고 가장 피하고자 하는 지도자의 자질이라는 것을 이제라도 깨닫기 바란다.



▲ 검찰은 성내동 땅의 특혜개발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이명박 전 시장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회사 다스의 투자회사 홍은프레닝의 성내동 땅 투자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홍은프레닝이 성내동 땅을 개발하면서 이수건설로부터 토지매입자금의 2배에 해당하는 약 304억원의 어음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304억의 어음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홍은프레닝은 2003년 11월 뉴타운 지역 발표 직후에 지구단위 계획 변경신청을 서울시에 했고, 서울시는 매우 이례적으로 20일만에 그 신청을 받아들이는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성내동 땅과 관련된 홍은프레닝의 개발과정에 매우 석연치 않은 특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본다.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어느 곳에서도 이와 같은 신속한 지구단위 계획변경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 우리는 천호동 뉴타운 지구 인근의 성내동 땅 지구단위 계획변경 과정에 이명박 전 시장의 입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 매우 깊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명박 전 시장이 지구단위 계획 변경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또 직권남용을 통해서 부당이득이 발생하도록 특혜를 준 일은 없는 것인지 보다 철저한 검찰의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김재정씨가 이 문제에 대해서 고소를 제기했다가 취소하겠다고 발표하고, 그 취소계획을 다시 취소하는 일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한 수사에 미적거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 김재정씨의 고소취소여부와 상관없이 검찰은 성내동 땅의 특혜개발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정정할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린다.
어제 우리당 현안브리핑에서 당직인선 발표가 있었는데,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다른 분이 임명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정정하겠다. 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선정 현 광주시당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2007년 7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