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15일 (일) 15:5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제3지대 신당 합류에 대한 한나라당 및 민주당 대변인 논평 관련


오늘 오전 우리당 정세균 의장님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변인의 논평이 있었다. 이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한나라당 대변인이 제3지대 신당 합류에 대해 ‘대통합 쇼’니 ‘음모’니 하며 악담을 했다. 한마디로 치졸한 질투라 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검증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인 반면 평화개혁세력이 대통합으로 나아간다고 하니 위기의식이 발동한 것 같다. 그리고 평화개혁세력을 이간질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여 안쓰럽다.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전에 진실뒤에 꽁꽁 숨은 자당 후보의 일이나 신경쓰길 바란다.


그리고 민주당 대변인께선 우리당 해체를 다시 주장하며 사수론까지 거론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우리당의 당론은 대통합을 위한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는 것이지 당 사수는 아니다. 잘 알고 계심에도 똑같은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또한 제3지대 합류방식은 각 당이 제3지대신당의 의사결정기구와 협의해서 결정할 사안이지, 서로가 상대당에 대해 해체 운운할 사안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민주당 대변인의 우리당 해체 주장은 한나라당 대변인의 이간질에 동조하는 것일 뿐이다. 서로에 대한 예의와 겸손을 당부드린다.



▲ 국정원, 행자부 자료 열람 중간조사결과 발표 관련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측이 국정원 직원의 이명박 후보 친인척 부동산 내역 열람과 관련해서 의혹을 제기하자, 국정원이 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측은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일관하고, 한나라당은 ‘이명박 구하기’를 위해 침소봉대로 일관하고 있다.


국정원은 정부조직법과 국정원법에 의거, 제보받은 사안을 통상적인 업무 범위내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열람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자료의 외부유출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측은 국정원이 이명박 뒷조사를 시인했다며, 아전인수로 나오고 있다. 또한 ‘한국판 워터게이트사건’이라며 국정원장과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이들의 침소봉대와 호들갑에 할 말을 잃을 뿐이다.


한나라당이 국정원의 JU그룹 조사 등 여러 부패척결 관련 조사 땐 아무 말 없다가, 유독 이 후보와 관련해서 워터게이트 운운하는 것은 그 이유는 뻔하다. 바로 ‘부동산 게이트’로 위기에 빠진 ‘이명박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한 마디로 위기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정치공작일 뿐이다. 또한 대통령과 대립을 통해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낡은 구태정치일 뿐이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부동산 의혹과 자료유출에 대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략적으로 호들갑을 떨기보다 자중하길 바란다. 그리고 국민이 지금 요구하는 건 ‘부동산 게이트’에 대한 진실 규명이다. 이러한 본질을 호도하고, 회피하려 꼼수를 부리기보다 당당하게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길 바란다.
국민 앞에 ‘당당한 이명박씨’를 기대해 본다.


 



2007년 7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