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호중 대변인 현안 브리핑 - 김형오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협박발언 즉각 사죄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13일(금) 11:0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현안 브리핑


아시는 것처럼 정세균 당의장께서 15일(일) 오전 10시 30분에 기자간담회를 하실 예정이다.



△ 김형오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협박발언 즉각 사죄하라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정치보복 협박 발언, 막말 협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께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테니 조용히 있어라.” 이렇게 막말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이 나라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해서 평생을 바쳐 오셨고,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셨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 내심으로서 영예롭게도 대한민국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나라의 큰 어른이시자, 대 정치지도자께 한나라당 김형오 대표가 보여준 이 무례함과 방자함은 정말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기가 막히다.


더욱이 전직 대통령께 군사독재 정권이나 하던 정치보복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이 나라의 하늘과 땅도 함께 분노할 것이라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아마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다시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이 있었지만 이 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발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김형오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협박을 취소하고, 즉각 사죄하시기 바란다.



△ 與漢將 李明博詩(여한장 이명박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재산 형성과 위장 전입 의혹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공방이 점입가경이 아닐 수 없다.


사실이 들어날까 두려워서 정략적 속셈으로 검찰에 고소했다가 정작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니까 난데없이 취소 압력을 넣는 그런 일을 했다. 그런데 정작 고소를 제기한 처남은 자기 명의의 땅들이 마치 자기 것인 양 고소 취소할 것을 요청하는 요구를 거부했다.


정략적 고소이고, 정략적 취소 압력일 뿐 아니라, 정략적 취소 거부가 아닐 수 없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일가가 벌이고 있는 위장 고소, 위장 취소, 위장 거부, 일막 삼장의 쇼를 보면서 이미 이명박 전 시장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 후안무치함이 얼마나 극에 달하는 지 확인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전 시장께 시를 한 수 드리고자 한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지었던 시를 패러디 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재산과 관련된 거짓말 행태를 중단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망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것이다.


수양제의 30만 대군이 을지문덕 장군의 고구려군에게 살수에서 몰살당했듯이 이명박 전 시장도 고집을 부리다가는 스스로 처참한 꼴을 드러내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시이다.


원래 제목은 與隋將 于仲文詩(여수장 우중문시)이다. 그런데 與漢將 李明博詩(여한장 이명박시)로 바꾸었다.


與漢將 李明博詩(여한장 이명박시)


神策究株價(신책구주가)
妙算窮土地(묘산궁토지)
姻親財旣高(인친재기고)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


해석하면
‘신묘한 계책이 주가조작에 까지 뻗었고,
오묘한 계산이 부동산 투기에 이르렀도다.
친인척의 재산이 이미 하늘만큼 높으니,
그 정도로 만족하고 대통령 꿈을 접음이 어떠하리오’ 라는 시이다.



△ 김한길 대표께 드리는 한 말씀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한 마디 드리겠다.
어제 김한길 대표께서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기자 여러분들에게 “내 말의 차이를 모르겠느냐?” 물었다고 한다. 그 말을 전해 듣고 저도 김한길 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훑어 봤지만 정말 차이를 모르겠다.


어쩜 그렇게 같은 말을 태연하게 다른 척 말할 수 있는지 역시 소설가께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김 대표께 한 말씀 드리려 한다.
“소설 좀 그만 쓰십시오.”
언제 우리당이 기득권을 주장했나. 대통합 신당으로 집단적인 백의종군을 하겠다고 누차 밝혀왔지 않나. 김 대표의 머릿속에는 온통 기득권만 생각하고 계신가. 그렇지 않다면 남의 말과 행동이 모두 기득권으로 보이지는 않지 않을까 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께서 우리당이 기득권에 집착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신데 대해서 한 말씀 드렸다.


 


2007년 7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