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가문의 부동산 투자 비법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이명박의) “개발정보”가 있을 때만, 부동산 구입한다!!


■ 이명박 프로필
- 조선일보 6월 12일자에 실린 대선후보 이명박씨의 프로필을 보면, 이명박 전시장은 참 우리를 즐겁게 한다.
- ‘감명 깊게 읽은 책’란에 이명박 씨는 뭐라고 기재했는지 아는가?
➜ 법정스님의 ‘무소유’라고 답했다. 


- 요즘 이명박씨 일가의 ‘부동산 게이트’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데,
이를 미리 예견하고 정말이지 ‘무소유’였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서 답했던 것 같다.


-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에는 뭐라고 답변했는지 아는가?
➜ 바로 ‘간디’라고 버젓하게 답했더라...


- 처음엔 ‘불도저’로 불리는 무대포 추진력의 사나이가 왠 간디인가 싶어 썰렁하기도 했는데, 요즘 이명박씨가 하는 행동을 보니, 역시 대단한 내공의 심모원려가 그 속엔 숨어 있었던 것 같다. 


- 언론이 뭐라 하고 국민이 뭐라 하던 간디의 ‘무대응, 무저항 정신’으로 꿋꿋하게 버텨보겠다는 심산인 것 같은데, 이러다가 혹시 ‘이명박씨’ 때문에 인도와 외교분쟁이 있을까 두렵다.
- 인도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기분 나쁠 것인가?


- 그런데, 이명박 캠프는 ‘무대응, 무저항’ 한다면서 애꿎은 ‘청와대와 정부’는 왜 물귀신처럼 잡고 늘어지면서, 정치공작이라고 징징대며 덮어 씌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 박근혜에게 뺨 맞고, 언론에게 뺨 맞고 왜 엉뚱하게 화풀이 하려 하나? 그래서 한두번 재미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오래 못 간다.
- 우리 국민들 수준이 이명박씨 생각 이상으로 높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 따라서 이명박 씨는 어설픈 ‘간디 행각’을 그만하고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말을 하라.
- 건설회사 하느라 ‘성직자처럼 살아오지는 못했다’는 이명박씨 본인도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혐의가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터이니, 차라리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미란다원칙에도 부합하게 ‘변호인’의 조력도 얻고 그러면서 대응해라.
- 그것이 재판경험이 많은 이명박 씨에게 잘 어울리는 당당한 행동일 것 같다.


■ 이명박 일가의 부동산 투자 해설
- 요즘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고 있는 이명박씨 일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면서, 내용이 너무 복잡해 저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렇고 참 햇갈리는 것 같다.
- 이명박은 알겠는데, 김재정은 누구며? 큰형이라는 이상은은 알겠는데, 안순용이 김백준이는 또 누구인지 모르겠고,
- 이명박씨가 현대건설 월급사장을 하면서도 워낙 요령이 좋아 돈을 많이 번 것은 알겠는데, 처남이라는 김재정씨와 인적사항이 베일에 쌓여있는 큰형 이상은씨는 뭐를 해서 그 많은 돈들을 벌었는지 참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 그래서 "이명박 일가의 부동산 투자 비법“을 이렇게 도표로 한번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 도표로 정리해 보니 결론은 아주 간단했다!


- 이명박씨가 현대건설 사장이나 서울시장을 하면서 부동산 개발정보가 있을 때만, 이명박씨 일가는 부동산에 투자를 했고,
 - 이명박씨가 국회의원 할 때나, 백수시절, 그리고 에리카김 동생인 김경준씨와 BBK같은 금융업을 하면서 별다른 “부동산 개발정보”가 없을 때는, 단 한건의 부동산도 일체 구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그 대신 이명박씨가 BBK같은 금융사업을 하면, 경주에서 멀쩡하게 자동차 부품사업을 하던 형님과 처남 회사가 190억원이란 거금을 투자하기도 하고, 그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임원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 도표를 한 번 살펴보자!
#도표 현황 설명


(특이사항)
- 1985년에 이명박씨 처남 김재정씨와 16살 나이차가 나는 어르신 사돈이자 이명박씨의 형님인 이상은씨는 사이좋게 강남구 도곡동 현대체육관 근처 땅 1986평을 구입했는데, 이 중의 일부는 또 이명박씨가 사장으로 있는 현대건설 소유 땅을 싸게 구입한  것이었다.


➜ 그리고 이 땅을 김재정씨와 사돈 이상은씨는 1995년 8월에 포스코건설에 263억에 매도했는데, 어제 한나라당 서청원고문이 얘기한 것을 보니 당시 이명박씨가 포철회장인 김만제씨를 찾아가 ‘도곡동 땅은 자기 땅이다’라면서 사달라고 세 번이나 부탁했다는 것 아닌가?(2000년에도 ‘BBK는 내회사’라면서 친구회사 심텍에게 투자 권유)



■ 기고만장 이명박, 희한한 이명박씨 일가


- 이쯤되면 이명박씨도 (어설픈 간디행각을 그만두고) 생각을 달리 해볼 때도 됐다.
- 작은 거짓말이 큰 거짓말을 낳고, 거짓이 거짓을 낳는 법이다.


- 항간에는 이명박씨가 ‘부동산 게이트 정국’을 벗어나기 위해 ‘전재산을 국민들에게 기부하겠다’는 깜짝공약을 내놓을 것이란 설도 분분한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 재산이 하나도 반갑지 않다.


- 교회의 장로이시기도 한 이명박씨에게 기대하는 것은 제발이지 거짓이 아닌 ‘진실된 사실’을 알려 달라는 것이다.
- 국민들이 이명박씨에게 ‘별다른 도덕성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기고만장해진 것 같은데 그러다가 큰 코 다친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 생각해보라? 요즘 이명박씨 일가 때문에 국민들의 ‘건전한 상식’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가?


- 세상에 가장 어렵다는 것이 ‘사돈지간’이라는데, 나이가 16살 차이인 이명박씨 처남과 이명박씨 큰 형이 아무 경험도 없이 다스란 자동차 부품회사를 공동 경영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 더군다나 두 사람은 87년에 동업하기 이전인 85년에 같이 도곡동 땅도 공동으로 사서 팔았다는 거 아닌가?
- 사돈간에 사소한 돈거래도 아니고, 땅 투기에 동업까지 하는 일가가 대한민국에 어디에 있나?


- 그리고 연매출이 4,000억이 넘고 순이익이 200억을 넘는다는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의 최대주주인 처남은 왜 그렇게 사는가?
- 그 회사 배당금만으로도 떵떵거리고 살만 한데, 왜 매형 상가 빌려 중국집 하다가 망해먹고, 매형의 빌딩 월세나 거둬다 주면서 왜 그렇게 사는 것일까?


- 제발 이명박씨는 ‘아무 관계없다’고 잡아떼지만 말고, 국민들의 상식이라는 것도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 이명박씨 때문에 대한민국의 상식이 너무나 고생하고 있다.


■ 또다른 거짓말쟁이 이명박


- 마지막으로 어제 신문에 이명박씨 형제들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은평구 땅이 뉴타운이 되면서 혜택을 입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 그런데 그 기사에 이명박씨 형제들 이름이 나오던데 이귀선(30년생), 이상은(33년생), 이상득(35년생) 그리고 이명박(41년생)와 그의 여동생인 이말분(45년생)씨였다.
- 이명박과 그 여동생의 이름은 이말분이었다.
- 이명박씨는 얼마 전까지 어머니의 태몽(달이 치맛폭으로 들어옴)이 좋아 자신만이 유일하게 돌림자인 ‘상’자를 안 쓰고 ‘명박’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고 해왔는데, 오사카에서 같이 태어난 그 여동생의 본래 이름도 역시 돌림자인 ‘귀’자를 쓰지 않는 ‘말분’이었던 것이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거짓은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거짓을 낳는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 법이다.
- 우리에게 이명박씨가 ‘이복’이니 아니니 하는 것은 별다르게  중요하지 않다.
- 다만 모든 면에 좀 거짓과 위선이 아니라 솔직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2007년 7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