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물타기, 한나라당 검증위원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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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후보 검증위원회가
정수장학회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입수하고도
고의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8년간 지급된 11억 3720만원의 연봉이
공익법 취지나 사회통념상 과다하다고 볼 수 있다"며 개선하라고 권고한
서울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무시하고 면죄부를 부여한 꼴이다.


그것도 부족해서
‘고액연봉에 대한 의혹제기’가 무리라는 입장을 밝히며
후보자 ‘변호’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자처하고 나섰다.
제기된 의혹들을 물타기 한 후에,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신속하게 후보 변호에 앞장서는 ‘의혹 AS센터’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위장전입 같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에는 ‘꿀 먹은 벙어리’요
정수장학회에 대한 교육청의 감사 결과 보고서에는 ‘눈 뜬 장님’인
한나라당 검증위의 국민 우롱 행태가 기가 막힐 뿐이다.


한나라당 검증위는
물타기 검증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해체하라.
감출수록 드러나는, 불법과 부패로 얼룩진 한나라당 후보들의 과거는
검증위원회 정도의 어설픈 방탄막으로는
막을래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7년 6월  2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