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브리핑-돈에 찌든 썩은 정당,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6월 28일 (목) 11:4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관련


어제 온 국민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로부터 비보가 날라 왔다.


먼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비통에 잠겼을 유족에게도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얼마 전까지 이곳 국회에서 우리와 함께 숨쉬던 KBS 조종옥 기자와 그 가족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 하다. 모든 국회 가족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부는 유족들이 한 치의 불편도 없도록 신속히 사태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촉구한다.



▲ 자신들의 내분을 돌리려는 한나라당의 정략적인 대통령 중립 촉구 결의안


한나라당이 오늘 국회에 대통령의 대선중립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지도부의 통제를 벗어나 격화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내분을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국면 전환용’ 결의안일 뿐이다. 이처럼 정략적인 결의안을 국회가 과연 시간을 허비하면서까지 다뤄야 하는지 의문이다.


한나라당은 대선에 정신 팔려 정치 공세만 할 게 아니라 오히려 민생법안을 내팽개친데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은 방기한 채 우리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 돈에 찌든 썩은 정당,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돈 정치’는 선거철 단골메뉴다. 올 대선을 앞두고도 역시나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다시 ‘돈 정치’가 터져 나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대전 대덕구 대선 조직책 선정과 관련해 송천영 전 의원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지난 대선에서의 ‘차떼기’, 4.25재․보궐선거때의 ‘돈 공천’을 볼 때, 한나라당 선거는 바로 ‘돈’과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국민에겐 아직도 이러한 나쁜 기억이 남아 있는데, 또 다시 ‘돈 공천’ 의혹이 터진 것이다.


참으로 ‘썩은 정당’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돈 냄새로 찌든 ‘쩐의 정치’에서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썩은 정당’인 것이다.


선관위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돈 정치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할 것이다.



▲ 금속노조의 파업은 철회돼야 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이틀간 한․미FTA체결 저지를 위한 전체 파업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파업엔 한․미FTA에 따른 최대 수혜업종인 자동차산업 노조들도 동참한다고 한다.


거꾸로 행하고 거슬러 시행하는 ‘도행역시(倒行逆施) 파업’이다. 따라서 국민의 외면과 비난만이 있을 뿐이다. 자제를 촉구한다.


파업은 노동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무기이다. 파업의 남발은 국민 여론을 등 돌리게 할 뿐이다. 한․미FTA를 반대한다면 파업이 아닌 합리적인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다.


국민은 금속노조의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07년 6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