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에 조롱까지 당한 70년대 ‘만병통치 엉터리 약장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예비후보가 부산의 낙동강 하구에서 여러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상태의 검은 개흙을 '수질 오염으로 썩은 흙'이라 했다. 그리고는 부산시민들이 이래서 낙동강 물을 식수로 못 믿고 못 마시는 것이라고 말해 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곳에는 오염된 물로 인해 썩은 땅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후보는 전형적인 갯벌을 무엇을 근거로 ‘썩은 땅’이라 했나? 취수원도 아닌 곳의 물을 부산시민들이 마신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한반도 대운하’가 지지를 받지 못하자 사실이 아닌 것을 갖다가 부쳐 사실인 양 꾸미는 전형적인 ‘재래식 사기술’에 속아 넘어가 줄 국민도 없다. 이제는 늘 황당한 헛소리만 하는 이 후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한마디로 망신당하고 이제는 조롱까지 당하는 후보가 된 것이다.


이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가 보다.


낙동강 하구에 오염된 하상을 준설하기 위해 운하 건설을 해야 한다, 이미 하천준설이 별 소득이 없다는 수많은 전문가의 지적에도 준설하면 수질이 좋아진다, 운하를 건설하면 대구 열섬 현상이 해소된다, 수십 만개 일자리도 만든다, 경부운하만 만들면 국운이 융성한다... 등등, 마치 ‘한반도 대운하’가 모든 것을 낳게 해준다는 식의 무슨 ‘약장수’ 같은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70년대 만병통치약이라고 떠들며 ‘이 약만 먹으면 모든 만병이 낫게 되고 다 건강해진다는 엉터리 약장수’ 같은 이 후보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 후보가 또 무슨 만병통치약을 갖고 나올지 기대와 관심이 주목된다.


 


2007년 6월  2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