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검증위원회를 검증해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이 전 시장은 공개사과하고, 박 대표는 강탈재산 반환해야 한다 -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의 중간발표한 이명박 전 시장과 관련하여, 검증위 차원에서 밝힌데로 최소한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은 입증된 만큼 이 전 시장의 공개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추가로, 검증위가 부동산 투기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투기용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추가검증 거론이 없었던 점은, 검증을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사실상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이다.


검증위는 차후에라도 부동산 투기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중단없이 추가적인 검증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검증위는 최근에 문제가 불거진 이 전 시장의 주가조작사건, 친인척 재산공개 및 재산은닉 논란, 옥천땅 부동산 투기의혹 등의 의혹들에 대하여 고의로 누락시켜 은폐하지 말고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와 관련하여, 출연재산의 강제헌납 의혹을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은 검증위가 검증을 하지 않고 직무유기 한 것이다. 이에 대한 한나라당 검증위의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검증위원회는 정수장학회의 구체적인 여러 의혹에 대하여 검증보다 해명과 변명거리 연구만 치중했다는 사실을 감출 수가 없다.


소득세 탈루 의혹은 소득세를 자진납부했으니 의혹은 이미 해소되었다고 방어해주며, 건강보험료 체납의혹은 정수장학회 직원들의 행정적 실수라고 엉뚱하게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면죄부를 주고 있다.


횡령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수위에게 물어봤더니 1주일 2-3회 출근했다며 제 식구 감싸는 증언을 늘어놓고, 섭외비를 왜 급여로 전환했는지 이해할 수 없음에도 고액연봉 의혹이 해소되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재산사유화 의혹에 대해서는 강탈 재산을 반환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해 운영한 점을 밝히지 않고 엉뚱하게 도장이나 찍어주는 허수아비 이사회의 운영을 들고나와 교묘하고 그럴듯한 논리로 위장 방어하고 있다.


이러한 점 등에 비추어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신뢰할 수 없기에 이제는 한나라당과 그 검증위원회를 검증해야 한다.


 



2007년 6월  2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