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제왕다운 후보’가 되어가는 이명박 전 시장의 말, 말, 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최근, 분위기 상승에 고무된 이명박 시장이 또다시
거침없이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쏟아내는 발언들을 보면
한동안 자신의 가벼운 발언이 계속 문제가 되어 왔던 점에 비추어
특별히 달라지거나 나아진 것은 없다.


사실과 상황을 호도하고, 치장 일색의 발언을 하거나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기보다는 무시하고 냉소하는 등 
품격을 갖춘 지도자 답지 못한 발언으로 여전히 부족하다.


파국까지 몰고 갔던 경선룰 갈등 봉합과 관련하여,
‘구경꾼들을 불러놓고 싸움을 멈춘 것’임에도 불구하고
“강도가 들어올 때 싸움을 멈춰 다행이다.”라며 상황을 호도한다.
 
나라와 국민을 혼란케 하고 불안에 빠뜨려 놓고는
“국민을 향한 결단이었지 이해를 따져 한 것이 아니 었다.” 면서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을 미화하는 발언 일색이다.


철저하게 계산되고 의도된 싸움을 해놓고,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 “네 번 양보한 것‘이라는 말에
“말장난을 할 필요가 없다.” 식으로
최소한의 존중과 겸손함 없이 상대 후보를 폄훼 하기 바쁘다.


‘가진 자가 더 많은 떡을 먹으려다 과식해 체할까 봐 작은 떡 두 개만 먹고서’
자신이 대단한 양보를 한 것처럼 너스레를 펴는 것은
‘쇼를 하라 쇼, 쇼를 하면 표가 온다.’는 자가당착에까지 빠졌다.


심지어는 인권을 옹호해야 할 지도자가
“아이가 불구로서 태어난다는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장애인의 생명을 짓밟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제왕다운 발언’을 계속 이어가는 이명박 전 시장은
점차 ‘제왕다운 후보’로서의 유감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2007년 5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