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확대간부회의 및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5월 9일(수) 11:0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나이지리아 피랍 근로자의 무사 석방을 환영한다


지난 3일에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됐던 대우건설 임직원 세 명이 모두 무사히 석방되었다. 그동안 이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주신 나이지리아 정부와 리버스 주정부, 그리고 우리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지난 6일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피랍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최근에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납치가 부쩍 늘고 있다. 정부는 위험지역에서의 우리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조속히 시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 이산가족의 상봉은 가장 중요한 인도적 사업


오늘부터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시작된다. 작년 6월 이후 11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대면상봉이다. 이산가족의 대부분이 이제는 고령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평생을 안고 살아왔을 이분들의 한과 그리움을 씻겨 드리는 것만큼 중요한 인도적 사업도 없다.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촉구한다.



▢ 확대간부회의 비공개 부분


- 정세균 당의장


원내대표께서 공개회의 때 제안했던, 상임고문단의 통추위 참여의 건과 관련해서는 다음번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제안 설명을 거쳐서 토의한 후 결정하자.


제3지대 통합추진에 대한 태도가 최근 시간도 급박해지고, 여러 상황이 전개되면서 진지해지고 적극적이었다. 성사 가능성은 51% 이상이다.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데 다른 모든 당직자나 의원들의 참여와 헌신이 요구된다.



- 배기선 의원


통합과 관련 지금 언론보도나 여러 가지 주변의 설왕설래 하는 말들을 보면 여건이 어려운 것처럼 인식이 되고 있는데, 실제는 상황이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들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한미 FTA, 한-EU FTA 등 글로벌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정말 따뜻하고도 현명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12월 민주개혁세력의 승리가 꼭 필요하다. 12월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는 공동의 목표다. 다만 그런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각자 자기 계산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통합이 어려워지고 지지부진해 질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서로 양보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과정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우리가 서로의 차이와 과거를 뛰어넘어 미래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대통합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제3지대 통합 성사와 관련해서는 대통합 추진 원칙에 동의하는 세력과 주도권에 집착하고 아전인수격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세력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 장영달 원내대표


최근 언론보도에 유시민 장관의 출당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전화로 의장님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데 자꾸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실 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행사가 있는데, 의장께서 많은 참여를 독려해 주시고, 원내에 특별히 부탁드린다.



- 윤원호 최고위원


어제 모 방송과 일부 언론에, 25일경에 우리당 의원 30여명이 탈당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이름까지 거론이 됐는데, 그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 공식적으로나 사적으로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제가 말씀드리자면 사실무근임을 일단 밝힌다. 방송에 보도된 모든 의원들을 한 분씩 접촉해서 확인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청년위원장께서 5월 중순 이후 개성공단 방문 추진, 5.18 기념행사 참가에 대해 보고했다. 김영주 전국여성위원장은 가정의 달과 관련된 행사에 대해 보고했다.



▢ 현안브리핑


▲ 조건 없는 만남과 대화가 대통합의 출발이다


오늘 박상천 민주당 대표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우선 중도개혁통합세력이 만나자고 제안한 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모든 제 정파가 진정으로 대통합 논의를 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진지하게 만나고, 논의할 의향이 있고, 이는 우리당이 바라는 바이다.


그러나 이런 만남은 조건이 없어야 하고, 진정으로 기득권을 버리고 상대를 인정할 때 가능하다. 박상천 대표가 제안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전히 민주당 중심의 자기중심적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러저러한 전제조건을 달아 놓고 만나자고 하는 것은 제안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 다시 한 번 중도개혁통합세력이 만나자는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진정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길은 기득권을 버리고 조건 없이 만나는 길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2007년 5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