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낳고 기르신 분,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늘은, 제35회 어버이 날입니다.


까마귀는 어미가 새끼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다가, 어미가 늙어서 날지 못하게 되면 장성한 새끼가 먹을 것을 물어다 어미를 먹인다고 합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학대 가해자로 아들과 며느리가 6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부모를 가장 학대하는 자가 그 자녀라는 사실은 정말 놀랍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도 참으로 멀게만 느껴집니다.


공자는 “나무는 가만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가만두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려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 노래 가사처럼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것이겠지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항상, 늘 가져야 하겠지만
오늘 하루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예를 갖춰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오늘의 우리를 통해 내일의 대한민국이 자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07년 5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서 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