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재보궐선거의 의미, 조건없는 대통합신당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재보궐선거의 의미, 조건없는 대통합신당 관련


▷ 일  시 : 2007년 4월 26일(목) 15:0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어제 끝난 재보궐선거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겠다.


▲ 재보궐선거 과정의 불법/타락/금권선거는 끝까지 추적해 청산해야 한다
정치개혁을 후퇴시키는 불법/타락/금권선거와 같은 퇴행적 정치문화를 이제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던 선거였다. 부정과 부패 없이는 존립할 수 없는 정당 한나라당의 오만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판했다. 한나라당이 정치개혁을 퇴행시키고자 하고 정치개혁의 성과들을 짓밟으려 하자 국민들이 저항한 것이다. 정치개혁을 퇴행시키고자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테러이기 때문에 그랬다.
따라서 우리 정치권은 특히 17대 국회는 정치개혁을 퇴행시키는 것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되는 역사적 임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불법/타락/금권선거와 같은 범법적 행위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시비를 가리고 책임을 묻는 행위에 진력을 다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러한 역사적 과업에 대해서 방심하지 않고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임할 것을 말씀드린다.


▲ 대통합 실현을 위한 3불 정책은 국민적 지침이다
재보궐선거는 대통합신당을 바라는 한나라당 반대편의 평화개혁세력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명령을 확인한 선거였다. 그래서 한나라당과 평화개혁세력이 일대일로 국민들의 심판을 묻는 행위를 한다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국민들이 대통합을 명령한 것이고, 지지부진한 정치권에 대해서 국민들이 먼저 행동한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평화개혁세력 전체가 이런 국민들의 행동에 응답하고 책임을 져야 될 숙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따라서 대통합신당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평화개혁세력이 승리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고 이 대통합 신당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3불 정책이 필요하다.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기득권을 부풀리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 누구는 배제하고 누가 주도하고 하는 유치한 발상이나 행위들은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총선을 염두 해 둔 지분 싸움과 같은 구태는 금지되어야 한다.
대통합신당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분열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다.
대통합 신당을 위한 3불 정책, 이것을 우리가 견고히 곧추세우고 국민들의 명령과 행동에 부응할 때가 온 것이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께서 ‘중도개혁세력의 전국정당은 민주당 뿐이다, 민주당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것은 민주당이 주도권을 가지고 정계개편을 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우려스럽다. 이제 시간도 없고, 여력도 없다.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것은 민주당에 정계개편을 책임지고, 대통합신당을 책임지라는 국민의 명령이 아니고, 골리앗 한나라당에 맞설 수 있는 평화개혁세력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라는 명령인 것이다.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따라서 이런 국민적 명령 앞에 겸손하고, 겸허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그 방법은 조건 없이 대통합신당을 해야 할 것이다. 이유가 붙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기득권도, 지분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점을 박상천 대표께서는 현명하게 헤아리시리라 믿는다.


천정배 의원께서 FTA 반대를 위한 오랜 단식을 지난 19일에 마치셨고, 지금 호남의 모 사찰에서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당에 관한 글을 올리셔서 언론에 보도되었다.
약 25일 정도를 어렵게 인내하면서 단식하셨는데 단식은 단식한 날만큼 보식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래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한다. 조금 더 몸을 추스리는데 신경을 더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7년 4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