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최고위원회 결과 및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4월 20일 (금) 10:5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최고위원회 결과 브리핑


우리당의 대학생위원회의 위원장을 당헌 제30조에 의거해서 김재윤 의원을 임명했다.
오늘 대구 서구에서 선거법 위반에 따른 유권자들의 과태료를 대납해준 사건이 있었고, 그 녹취록이 우리당에 제보가 되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했다. 그래서 한나라당 대구 서구 선거법위반과태료대납의혹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박찬석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위원들을 곧 선임해서 가동하기로 했다.



▲ ‘돈나라당’ 한나라당의 갱스터 무비


한나라당의 오만이 이제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치닫고 있다. 보도에도 나왔지만, 도의원 공천대가로 1억 3천만원의 공천헌금이 오고갔다는 것이 적발이 되어, 입건이 됐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이다.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아마 놀라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역시 한나라당은 돈나라당이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셨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돈나라당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이 틀리지 않음을 입증한 사건이다. 그것도 여전히 돈가방 두개에 돈을 담아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전달하고 이것이 공천이 무효가 되자 다시 되돌려준 과정에서 또 그것을 몰래 촬영을 해서 협박을 하는 한나라당의 갱스터 무비 2탄이 나온 것 같다.


지난번 이명박 전시장 검증공방 때 회유, 협박, 성접대 의혹이 제기되더니, 이번에 갱스터무비 두 번째 작품은 돈가방 두 개에 현금이 오가고 돌려주는 과정에서 협박용 촬영을 하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의 오만이 어디까지 계속 될지 걱정스럽다.
게다가 대구 서구에서는 선물을 받은 유권자들의 50배 과태료를 대납해주었다는 의혹이 물증과 함께 우리당에 제보가 들어왔다. 어느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 우리가 그토록 노력했던 정치개혁, 깨끗한 선거 이것이 공염불이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는 날이다.



▲ 한나라당 두 대선후보의 여론조사 공방 격화 


두 번째로 한나라당이 두 나라가 되고 있다. 박근혜, 이명박 두 대권후보들의 공방이 못 말릴 정도로 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론조사에 따른 지지도 여부를 놓고 서로 자신들의 조사가 맞다고 우겨된다. 무엇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공정 언론에 의해서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가 진실이라고 국민들은 믿고 있다. 그런데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 이러다가 어제 한나라당이 대통령선거 관련법을 황당무계하게 발의한 것처럼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조사결과를 언론이 발표하지 못하게 하는 여론조사 발표 금지법을 각 후보가 따로따로 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런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 앞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보궐선거 ‘묻지마’ 당선의 기록이 한나라당의 오만에 지친 국민들의 이름으로 붕괴되어가고 있는 조짐이 각 선거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대전에서는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가 지원유세를 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후보가 날이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그런 분석들이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상대 당의 발목을 잡고, 상대 당의 실수에 편승해서 지지율을 획득해왔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도 그런 결과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왔다.
밴드왜곤 효과였다. 마차가 지나가고 음악대가 음악을 울리면 군중들이 뒤 따라가는 듯한 그런 혜택을 누려왔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것은 스놉효과의 조짐이 있다는 것이다. 특정 상품에 대해서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되면. 소비처를 다른 데로 이동하게 되고 흉내 낼 수 없는 명품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이다. 스놉효과가 시작되고 있음을 한나라당과 두 후보들은 명심을 하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오만한 정치를 그만두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07년 4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