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을 맞이하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은 제27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올해 국회에서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수준은 안타깝게도 아직 미약한 편입니다.


‘한국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죽기보다 힘들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아예 한국을 버리고 삶의 터전을 옮겨버리기도 했습니다.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는 날이 아니라 일년 가운데 단 하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벌어도 되는 날로 여겨지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도 들립니다.


이제, 편견이라는 작고 네모난 틀을 벗어날 때입니다.


체조선수 활동 중 사지마비 장애인이 됐지만 존스홉킨스 의사로 거듭난 이승복씨처럼,
교통사고로 어깨아래 전신이 마비됐지만 브루클린 검찰청 강력계 검사가 된 정범진씨처럼,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쓸 수 없지만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약한 차인홍씨처럼,


장애인이 사회에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동등한 사회생활을 보장하는 선진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열린우리당은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평등사회, 배려와 따스함이 넘치는 복지사회
시혜와 동정이 아닌 자립과 인권이 중시되는 인권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7년 04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서 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