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14:30)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4월 11일(수) 14:3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조급한 소통합은 답이 아니다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국민중심당이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한다.
이러한 소통합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다. 누군가를 배제하는 통합은 통합이 아니라 또 다른 분열일 뿐이다. 통합의 주도권이나 기득권을 위한 통합은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씀 드린다.
우리 속담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영어에도 'Make Haste Slowly'라는 말이 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움직이라는 격언이다.
조급해서는 통합을 이룰 수 없다.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은 제 정치 세력과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어깨동무 통합이어야 한다.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희생하는 통합이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이 인정하고 함께하는 통합이어야 한다.
이럴 때만이 국민이 원하는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아무쪼록 대통합을 원한다면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조급해 하기 보다는 대통합의 가교가 과연 무엇인지 먼저 진지하게 고민하고 움직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이명박 씨의 ‘소이불법(笑而不法)’
지난 달 13일에 있었던 이명박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중앙선관위는 오늘 이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서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금지를 위반한 관련자 7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혐의는 있지만 물증이 없는 두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했다고 한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그런데 이명박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은 이것 뿐 만이 아니다
얼마 전 제기된 호남 지역의 급조당원 논란에 이어서 부산에서도 급조당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역 이명박 전 시장 지지포럼이 경선용 급조당원을 1만명이나 모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경쟁주자를 지지하는 입당 희망자들의 입당을 사실상 방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급조당원 모집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탈법이 없었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
이런데도 이명박 전 시장은 여전히 ‘소이부답(笑而不答)’으로 일관하고 있다.
출판기념회 관련 선거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자신의 개입 의혹은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당시 우리당의 해명요구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인 실정이다. 한마디로 웃으며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소이불법(笑而不法)’인 셈이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사실을 이명박 전 시장에게 경고한다.


4.25 재보선 원인 당사자인 한나라당의 후안무치
4.25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오만과 후안무치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번 재보궐 선거구 중 32개 선거구가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다. 이들 선거구의 다수가 공천 내지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금품 제공이 그 원인이 되어서 선거를 치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국민들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오만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이다.


얼마 전 한나라당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김영선 의원이 동두천시를 방문해서 ‘한나라당 군수, 시장이 없는 것은 개점휴업 상태’라는 막말을 했다. 동두천시는 한나라당 소속 시장의 구속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주민들에게 반성과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동두천 시민들을 우롱했다. 현재 개점휴업 상태인 지자체의 대부분이 자신들의 무자격 범법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처럼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보선이 치러짐에도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과정으로 보면 또 다시 재선거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내부에서 돈 공천 의혹이 제기되고 이로 인해 내홍을 겪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한다.


한나라당은 남의 당에 대한 비아냥에 앞서 자신들로 인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반성과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란 사실을 지적한다.



2007년 4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