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방문 관련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현황보고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평화와 경제의 개성공단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열린우리당 개성공단 방문단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현황보고


▷ 일  시 : 2007년 3월 26일 (월) 11:20
▷ 장  소 :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대강당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원혜영, 김성곤, 홍재형 최고위원, 신기남 상임고문, 김진표 정책위의장, 송영길 사무총장, 조정식 홍보기획위원장, 최재성 대변인, 문병호 비서실장, 선병렬 제1사무부총장, 박병석 의원, 강성종 의원, 신명 의원, 유기홍 의원, 유필우 의원, 이원영 의원, 장복심 의원 / 주동찬 특구총장, 한철 지도총장, 민화협 황철
/ 문창섭 기업협의회장, 이재철 제시콤 대표이사, 라상진 법인장 회장, 김덕영 아뜨랑 대표이사


 
▲김동근 위원장
반갑다. 의정활동에 바쁘신 시간을 쪼개서 개성공단을 방문해주신 정세균 당의장님, 장영달 원내대표님, 의원님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특히 평양에서 오늘 아침에 내려오신 북측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열렬히 환영한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에 공단 개발을 시작한 이후 많은 난관과 장벽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차례의 위기가 있었고 공단 존폐문제까지 여론화되기도 했지만 남북당국의 개성공단에 대한 확고한 의지, 특히 열린우리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입주기업들은 생산에 전념할 수 있었다.
현재는 북측 근로자가 1만3천명에 육박하였고, 매월 5백여명의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 매일 6천여명의 근로자가 연장근무를 할 정도로 공장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북측 근로자의 근면, 성실성이 우리 공단의 큰 재력이다. 높은 학력과 같은 마음, 그리고 우리민족의 뛰어난 솜씨가 생산력 향상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생산수준이 이미 중국수준을 넘었고 남측숙련공의 80~9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납기, 품질관리, 마케팅 등 세계적 기업경영에 필요한 개념을 빠른 속도로 배워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증축했거나 추가분양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개성공단은 공단의 의미를 넘어서 통일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분단 60년만에 처음으로 남북 사람들이 하루에 최소 8시간 최대 24시간을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지내고 있다. 남북 민족공동생활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남북민족공동체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최종목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제적 공단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통행, 통관, 통신문제가 조속히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미 FTA 원산지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측의 중소기업들이 받는 혜택을 똑같이 받도록 하는 개성공단지원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 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아침부터 일찍 개성공단을 방문해 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개성공단과 시내 둘러보시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생생한 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


▲ 정세균 당의장
제가 국회에서 제 지역구를 향해서 출발했으면 아직 도착 못할 시간인데 제 지역구에 가는 것보다 빨리 공단에 도착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개성이라고 생각하니까 감회가 새롭다. 제가 2003년 6월에 처음 공단기공식을 할 때 왔었고, 작년 5월에 아파트형공장 기공식 할 때 왔었고 이번이 3번째다. 그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 같다. 처음에는 여기가 논이었고 아무 것도 없었는데 작년에 와서 공장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고 대단히 감명 깊었다.
지금 와서 보니까 여러 가지 제도와 서로 소통하는 것들도 많이 개선이 된 것 같다. 아파트형 공장도 이제 내장공사에 들어갔다고 하니까 우리들의 희망의 미래가 점차 다가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성상인들이 코리아를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고 한다. 개성의 상징적인 의미는 지금까지는 우리 남측이 세계 여러나라와 교역을 하고 여러 가지 산업을 일으켜서 코리아를 세계에 알려오고 한국의 위상을 세워왔는데, 이제 북측과 함께 개성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면 아마 한반도가 확실하게 세계속에 자리잡는데 개성이 또 개성상인들이 처음 코리아를 알렸던 것에 더해서 21세기에 코리아가 세계의 지금 우리가 산업4강 무역8강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 개성공단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단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도 보니까 여러 제도개선 통해서 제가 처음 들어오던 때 2003년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렇지만 제가 개성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사람이 통행하거나 물자의 통관이나 여러 가지 소통하는데 좀 더 개선이 된다면 훨씬 더 기업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고 기업 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성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개선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주동찬 총국장께서 여러 가지 제도적인 개선과 선진화를 위해서 노력해 주셨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주신다면 개성공업지구가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주동찬 총국장께 수고해 달라고 큰 박수 부탁드린다.


제가 작년 여름에 미국에 갔었다. 그때 미국의 상하의원들이라든지 해리티지재단에 가서 토론할 때도 그렇고 상공회의소에 가서 연설할 때 상무장관을 만나서 개성공단의 원산지 문제가 꼭 고려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역설하고 다녔다. 그때만 하더라도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린다든지,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인 호응이 없었지만, 저는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장관급   FTA협상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원산지 문제에 대한 고려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것은 우리 개성공업지구의 더 큰 성공을 위해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 점을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 또 우리당에서는 5가지 꼭 이룩해야 할 사항의 하나로 이 문제를 거론해서 정부측에 전달한 적이 있다. 이 문제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서 김동근 위원장께서 여기 와서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이 개성공단지원법에 대한 말씀이 있으셨는데 개성공단지원법은 여러 가지 국내의 현행제도 등과 상충되는 어려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와 우리나라 전체 경쟁력 차원에서도 이 법은 아주 긍정적으로 호혜적으로 검토되어서 이 법이 통과되어야 더 큰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당은 적극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


아무튼 어느 한 측 , 한 사람의 노력에 의해서 개성공업지구의 사업이 크게 성공하고자 입주한 기업들이 성공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은 남측과 북측이 모두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 다시 한 번 그런 노력을 함께 손을 맞잡고 잘 해서 우리 한반도 미래에 큰 희망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 장영달 원내대표
김동근 위원장 비롯해서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드린다. 오늘 아침에 조반을 일찍 들고 나오셨을 것 같은데 주동찬 중앙특구지도총국장님, 그리고 북측의 주요 관계자 여러분께서 평양에서 일찍부터 떠나서 여기까지 와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전에 당의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개성공단은 양측의 경제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개성공단의 성공은 우리 남북간의 평화통일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도 대단히 크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금강산과 개성으로 대변되는 이 지역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또 기도를 하고 힘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북측에서도 우리 남측에서 와 계신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남측에서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개성공단지원법, 제가 국회를 담당하고 있고 정책문제를 총 지도 감독하는 입장에서 이런 법들이 조속히 국회통과해서 개성공단의 원활히 성공하도록 모든 노력 기울일 작정이다. 저도 3년반전 6월 30일 기공식 때인 것 같다. 개성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그때 북측의 국장선생이 계셨는데 이런 말씀을 했었다. 김정일 위원장 말씀하시길, 개성공단 2백, 3백 시시하게 하지 말고 해주, 연평까지 1억평쯤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공단 만들 수 없나 하는 이야기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개성공단이 크게 성공해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성과도 좋고 규모 크게 남북이 평화통일로 가는 큰 성공을 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우리당은 남북이 평화적으로 하나 될 수 있는 노력을 부단히 하며 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김동근 위원장님 감사드리고, 주동찬 총국장님 비롯한 북측인사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2007년 3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