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자 중앙일보 만평에 대한 정정만평을 요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중앙일보 3월 15일자 만평관련해 지적하고자 한다.
김상택 화백은 만화세상을 통해 정치를 풍자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풍자라고하기에는 너무나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먼저 사실(fact)이 잘못되었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은 3월 14일 오전 10시 20분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예방했으며, 11시에 한나라당을 방문했다.


만평은 완전히 오보였다.
최소한의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반대사실에 근거해 만화를 그렸으니 만평이 보여주는 풍자는 모두 잘못된 것이다. 너무나 충격이다.


화백은 그 만평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려 했을까?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없다.


잘나가는(?) 한나라당.
일당에 고개 숙이는(?) 청와대 비서실장.
있지도 않았던 열린우리당의 가상 풍경을 통해 열린우리당을 비하하고 싶었던 것일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언론은, 특히 만평은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헌법으로 보장된 언론의 자유는 사실을, 정의를, 진실을 알리라고 주어진 권리이다. 


특히 존경받는 김상택 화백의 만평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만평을 통해 왜곡된 사실이 수천만 국민에게 전달되었다.
정치인이라서 역차별 받는 일, 비하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잘못된 만평이라고 인정한다면 공정하게 ‘정정 만평’을 요구한다.


2007년 3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