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토론회 - 대통합신당의 추진방향과 전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3월 14일 (수) 14:00
▷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과 1층 대강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이호웅 전의원, 민병두 의원, 김호기 교수, 오충일 목사, 신국환 의원


▲ 정세균 당의장
반갑다. 바쁘신 시간인데 이렇게 함께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다. 오늘 오충일 목사님, 김호기 교수님, 신국환 의원님, 전병헌 의원님 나오셔서 말씀해주시는 것 감사드린다.


지금 대통합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고, 민주개혁진영에서는 과연 이 사람들이 통합을 하긴 하는가, 통합이 과연 성공하겠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정치권, 특히 민주평화개혁세력에서는 대통합의 대전제에는 뜻을 같이하고 공감대 마련되고 있지만, 국민적 공감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간 몇몇 정당에서 토론회를 가졌지만 저희 열린우리당에서 2.14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결의한 정신을 이어받아 그간에 통합추진기구를 띄우고 활동했기 때문에 이쯤에서 여러 정파의 의견을 받아보고 어떻게 통합을 잘할까 이야기 듣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의 기류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정말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 시점에서 국정을 맡고 있는 정당, 국회의원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평화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달성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는 일이 가장 큰 과업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대통합이 절실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거쳐서 어떻게든지 서민생활을 좋게 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많은 노력들을 했지만 소위 양극화로 대표되는 성장의 문제점이 아직도 전혀 치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동반성장을 통해서 어떻게 양극화를 해소할 것인가는 중요한 과제다. 이 과제를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세력이 민주평화개혁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통합을 성취시켜야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금년도에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하게 된다. 2만불수준에 걸맞는 국민복지를 달성해야 하는데 대단히 미흡하다. 2만불시대에 걸맞는 복지향상을 해낼 세력이 누군가. 역시 대통합세력만이 해낼 책무가 있고 능력도 있다.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통합은 하나의 시대정신이고 우리가 기필코 성공시켜야 될 과제다. 어떻게 하면 대통합을 잘 할 수 있겠는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지혜를 모아서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벽돌 한장한장 쌓듯이 대통합세력이 힘을 모아서 능력을 축적하는 노력이 절대로 필요하다. 서로 다투고 흠집내고 분열한다면 그것은 통합노력에 찬물 끼얹는 것이 될 뿐이다. 아주 낮은 자세에서 국민을 바라보면서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서 통합의 노력을 기울일 때 통합은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열린우리당은 어떠한 주도권, 어떠한 기득권도 요구하지 않고 몸을 낮춰서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고, 이미 공감대가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 어떤 노력이든 적극 동참해서 이 통합을 꼭 성취시킬 것이다.


좋은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다고 한다. 사실 귀에 거슬리는 말이 오히려 대통합을 성공시키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함께해서 말씀해주실 여러분께서 쓴 소리, 귀에 거슬리는 말씀을 거침없이 해주시면 귀를 잘 열고 들어 대통합을 꼭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2007년 3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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