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대선에 눈먼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가 대선후보 경선시기와 방법 등
‘경선 룰’ 합의안 도출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예견되었던 데로
대선주자측간 서로의 이해타산에만 몰두한 나머지
첨예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것으로
한 달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말았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한 일이라는 것이 고작
사학법과 부동산관련 주택법 및 민생법안과 연계하지 않겠다던
당초의 주장과 약속을 뒤집고
끝내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국민의 소중한 생활안정을 뿌리 채 흔들고 만 것이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대선에서 오로지 권력을 잡는데 눈 먼 한나라당에게
관연 ‘경선 룰’ 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나라당이 합의를 위해 또다시 한차례 연기하겠다면
눈 뜨면 민생이요, 입을 떼면 민생이라는
‘민생 위장’ 국회운영에 대한 사과와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지금이라도 즉시 부동산 관련법 및 민생법안의 처리부터 약속하고
경선 합의를 위한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도리임을
한나라당에 말하는 것조차 의미 없을 만큼
지지율 높은 빅3 대선주자가 속한 원내 제 1당 한나라당은
그만큼 초라하다.


2007년 3월 1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