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 초청 대의원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대통합으로 꼭 승리하고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다시 탈환하겠다 -


▷ 일  시 : 2007년 2월 10일 (토) 18:50
▷ 장  소 : 제주
▷ 참  석 : 장영달 원내대표, 정세균 당의장 후보,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 김영주 제3부총장,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문병호 의원, 신학용 의원, 최재성 의원, 한병도 의원



▲ 강창일 제주도당위원장
밤늦게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 육지에서 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억울한 생각이 든다. 제주도를 위해서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도 열린우리당 욕하는 사람이 있어서 잠이 잘 안온다.


▲ 장영달 원내대표
늦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오신 고문님들을 비롯한 선배동료당원동지 여러분, 뵙게 되어서 반갑고 감사하다. 더욱이 당이 어려운 처지에 저희들이 밝은 소식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아셨음에서 불구하고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각지에서 와주신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4일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사차 방문했다. 이제 연로하셔서 잠시 인사만 드리고 나오려고 했는데 1시간 정도 말씀을 해 주셨따. 탈당문제로 여러 가지 마음이 어렵겠지만 장영달 의원이 벌써 20여년동안 정치권에서 훈련을 쌓았고,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른스럽게 품고 나가라고 하셨다
제가 1월 30일 원내대표에 당선되었다. 당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우리 당에 있으면서 가장 큰 권한을 발동하고 혜택을 보셨기 때문에 신문보도대로 탈당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더라도 몇 달 뜸을 들이겠지 당장 갈 수 있을까, 지금도 저는 어떻게 하면 그게 가능할까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당 동료의원 상대로 탈당하라는 요구를 하도 많이 해서 의정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하소연도 한다. 떠나면 곱게 떠나지 계속 친정을 괴롭혀야 하는가 야속한 마음이 있다.


2월 14일 경륜 높고 능력 있는 정세균 당의장 후보, 그리고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 다섯분이 여기에 함께 참석했다. 저는 오늘 오면서 강창일, 김재윤, 김우남을 찍어줬던 표는 다시 회복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다시 힘을 내서 2.14전당대회를 계기로 제주도민에게 지지를 약속 받아 가야겠다는 심정으로 왔다.
우리가 이제 갈 사람은 갔지만 우리가 남아서 그 사람들이 저질러 논 잘못한 일이 있어서 국민들이 저희들을 야속하게 생각한다면 그 부채까지 다 갚는 마음으로 아주 겸손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피나는 눈물로 노력하겠다. 우리 같이 하자. 어려워졌다고 책임 놓고 도망병처럼 도망가는 것이 아니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국민대통합신당을 만들어 내겠다. 그래서 12월 19일 반드시 정권재창출 하겠다. 한나라당에 넘겨줬다가는 6.25전쟁이 다시 오지 말라는 법이 없고, 사과상자, 차떼기로 돈을 나르는 세상이 다시 올 가능성이 높다. 깨끗한 정치에 초석을 놓은 열린우리당, 더 나아가 국민이 국민대통합신당에게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면 12월 19일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모자란 것은 끝까지 책임지고 미래에 희망을 주는 대통합신당으로 진군해 나가겠다.
여론조사하면 지지를 유보하는 분들 계시는데 세분 국회의원 뽑은 분들, 젊은이들의 지지도는 회복해야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2.14전당대회에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 원혜영 최고위원 후보
새해 새봄의 길목에서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에 와서 존경하는 당의 원로선배님들, 대의원동지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참 제주도가 21세기 우리나라의 일자리,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사명을 띠고 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제가 행자위에 있으면서 이법을 만들기 위해서 애썼던 사람으로서 보람있게 생각한다 제주도가 정말 잘해줘서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관광대국으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 해주실 것 당부 드린다.
열린우리당, 참여정부가 여러 가지 부족하거나 잘못한 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한가지 우리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발전은 지방분권을 통해서 각 지역에 주인의식으로 자기 책임 하에 분권적으로 발전할 때 대한민국 발전한다는 철학이고 그 실천에 제주도가 선봉에 있다 민주주의 시대에 구체적인 지역적 표현으로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국정 모토로 하고 21세기 발전의 전략과 환경을 만들어온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그 뜻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서 21세기 이 나라를 힘 있게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전당대회에서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과 함께 21세기 제주도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도록 꼭 참여해주시고 큰 힘을 격려를 보내달라.


▲ 김성곤 최고위원 후보
늦은 시간에 평화의 섬의 주인이신 당원동지 여러분들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전남 여수에서 왔다. 거문도에서 날씨가 좋으면 여기가 멀리 보인다.
출마하면서 필사즉생을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다 진도앞바다에서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100척이 넘는 왜구를 물리칠 때 쓰신 글이 필사즉생이다.
저는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 울돌목이라는 곳이 있는데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100척이 넘는 왜군을 물리치면서 외쳤던 것이 필사즉생이였다. 우리가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제가 당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렸다. ‘우리당이 국민들에게 사망선고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30명의 국회의원이 떠났다. 그러나 저는 우리당의 부활을 믿는다. 우리가 진정 회개하고 진정 백성을 하늘처럼 모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부활할 수 있다. 부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당을 다시 살려내자. 모두가 남 탓을 하고 있다. 대통령 탓, 언론 탓, 지도부 탓을 한다. 그러나 이제 내 탓이라고 가슴치면서 반성하자. 우리를 비난하는 국민도 당을 떠난 국민도 원망하지 말자. 우리에게 아픔과 시련을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 반성의 기회로 찾아보자. 우리 동지들끼리 머리로 시기하지 말고 가슴으로 안아주자. 마음을 비우고 서로 용서해야 국민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 우리가 진정 하나 될 때 민주개혁, 중도실용, 평화번영, 이 모든 세력을 통합하고 민족대통일도 이뤄낼 수 있다. 우리 모두 대통합신당을 위해서 하나가 되자.’
여기에 계신 운영위원장 여러분, 2.14전당대회 반드시 성공해야 우리가 희망하고 있는 대통합신당도 성공할 수 있다. 여러분 지역에 계신 대의원 모두를 한분도 빠짐없이 2.14전당대회장에 모시고 오셔서, 우리 김근태 당의장님의 60회 생신도 축하하고, 우리 대통합의 대장정의 첫날로 만들어 달라.


▲ 김영춘 최고위원 후보
제주도에 여러 어르신들, 동지 여러분 감사하다. 참 민망스러운 소리지만 젊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사람 인생이나 정당이나 부침과 굴곡이 참 심하다 사람 인생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다면 철학이 나왔겠는가. 생로병사가 있어서 부처님도 나왔고, 구중궁궐같은 집에 살다가 아버지가 부도를 내면 하루 아침에 단칸셋방에 몰리기도 하는 세상이다 .그럴 때 희망과 용기로 뭉쳐서 일어서자 하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집단자살하고 가족 버리고 가장이 가출하는 것 아닌가.
정당도 똑같다. 정당이 항상 잘나가고 항상 국민의 지지가 높아 선거에서 이긴다면 일당독재가 된다. 정당도, 특히 여당은 꼭 국민인기의 정점에 서있을 수 없다. 지금은 평상시보다도 훨씬 어려운 상황에 추락해 있기는 하지만 이럴 때는 도망가서 살 길을 찾거나 아주 쉬운 편법에 의존해 위기를 돌파할 것이 아니라 국민앞에 머리 숙이고 반성하고 무릎 꿇어야 한다. 국민 이기는 정치는 없다. 열린우리당이 좋은 정신으로 창당했고, 열심히 일해 왔지만 국민들의 시선에는 예뻐 보이지 못한 것이다 우리에게 겸손과 성실이 부족했거나 용기와 의지가 부족했거나 공부와 연구가 부족했을 것이다. 가장 큰 책임은 정점에 서 계신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그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돌릴 수는 없다. 장관, 의장 원내대표는 그 다음의 책임이 있다 .저처럼 당의장 비서실장,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했던 사람에게는 그 다음의 책임이 있을 것이고, 초선의원에게는 그 만큼의 책임이 있다. 그렇게 책임을 자인하고 내 탓이오 하고 강물을 이루고 내부를 튼튼히 할 때 국민을 만날 수 있다.
2.14전당대회를 통해 통렬히 반성하고 그 반성 하에서 다시 태어나겠다. 서민과 중산층 어렵게 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온 힘을 다해서 편하고 더 잘살게 만드는 일로 매진하겠다고 다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반도의 위기를 헤쳐 나가고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통일된 선진강국 되게 하기 위해서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손에 손을 잡고 이겨나가자는 다짐의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떠난 국민의 마음을 되돌려서 다시 기대를 하고 기회를 주자는 실마리가 풀어질 것이다. 하루아침에 안 될 것이다. 무릎 꿇고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10개월의 대통합신당의 기간이 있을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 기세가 등등하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5.16쿠데타는 혁명이고, 10월 유신은 찬양되어야 될 한국 민주주의의 모범이고 전두환의 5.18쿠데타는 박수 받을 국가안정화대책이라고 될 것 아닌가 지금 당장 합천에서는 전두환 고향이라고 전두환 공원을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닌가. 더 나아가 4.3항쟁을 폭동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이런 반동의 역사를 다시 지켜보고 간과해야 되겠는가. 그 길을 막기 위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 평화, 개혁 세력이 뭉쳐야 한다. 열린우리당이 아직 큰 정당이지만 우리 기득권 다 내던져 놓고 창당정신과 시대정신만을 움켜쥐고서 희생하고 결단해야 하는 과정이 우리 10개월 앞에 기다리고 있다. 2.14전당대회 반드시 성공시켜 달라. 그럼으로써 다시 시작하자.


▲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
앞에 원로당원님 계시는데 앞자리가 부담스럽다. 늦은 시간에 감사드린다.
지난 2월 6일 열린우리당 정당기호가 2번으로 바뀌었다. 동지라고 생각했던 한 울타리에서 고락을 같이했던 동지들이 저희 당을 떠났다. 그날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소집 되었다. 초상집 같았다. 의장님도 참석한 지도부도 말문을 열기 어려웠다. 그렇게 외로웠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저는 주저앉는 우리당에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대통합을 하자면서 당을 나가는 이런 뺄셈의 정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라도 남아서 무너져가는 기둥을 잡고 통합의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새 주몽드라마가 인기가 있다. 그 주몽이 싸우는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한나라다. 한나라와 싸우고 있다.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우리당과 싸울 사람은 주몽뿐이라고 했다. 그 주몽이 한나라와 싸우고 있다. 거기에 소서노가 있다. 오이, 마리, 협보, 다물군이 있다. 저는 그 드라마와 우리 형편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건국해야할 고구려는 대통합신당으로 정권재창출하는 것이다. 그 길에 정세균 주몽을 앞세워서 제가 감히 소서노가 되겠다. 여러분께서 다물군이 되어 달라. 약속해 달라.
믿겠다. 여러분을 믿으면서 2월 14일 전당대회에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와 제주도 당원들을 만나기를 기대하겠다.


▲ 정세균 당의장 후보
제주도에 와서 어르신들 뵙고 당원동지 여러분 만나게 되어서 기쁘지만 너무 늦은 시간 그것도 주말에 오시게 해서 송구스럽다 .
저는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세의원이 국회에서 활동만 열심히 하시는 줄 알았는데, 오옥만 도의원, 이 4.3의 후예는 정말 대단하다 .아주 화끈하게 소신과 정열을 갖고 일하는 오옥만 위원장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


아마 신문을 통해서 어르신들, 당원동지 여러분들 우리당의 상황을 아시겠지만 보고 드리겠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정말 크게 참패를 했다. 초상집 수준이 아니고, 문패를 내려야 되는 상황까지 왔다. 그래도 우리가 여당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되지 않느냐 해서 정기국회는 마치고 진로논의하자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 .그때까지만 해도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기국회가 끝날 무렵에 전당대회가 2월로 예정되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어떻게 치를까 논의했다. 원혜영 의원이 위원장이 되시고, 이번에 탈당하신 분들도 같이 참여서 갑론을박 논의를 했다 .
가장 큰 것이 대통합신당을 추진한다는 것이고 전당대회에서 결의할 것인가 논의하다가, 각 정파별로 대통합신당을 추진한다고 전당대회에서 결의한다고 합의를 했다. 그래서 사수파들이 마음에는 안 들지만 우리당이 책무하고 질서 있게 전진해야 할 것 아니냐는 생각에 큰 흐름에서 합의했다.
그래서 잘 치러질 줄 알았는데, 기간당원제를 보완하는 결정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당원 몇 분이 옳지 않다고 해서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했는데 법원에서 수용이 되었다. 이부분에 논란이 있다가 비대위에서 중앙위를 열어 논의해서 해결하자고 결정했다. 중앙위를 소집해서 62대1로 기초당원제를 추인하고 전당대회를 2월14일 하자고 확정했다. 그래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있어서, 저와 장영달 원내대표, 김근태 당의장이 적극 나서서 탈당을 만류했다.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다 합의해 놓고 탈당하는 것은 명분이 없으니 전당대회 잘 치르고, 안되면 그때 탈당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 23명이 탈당함으로 해서 우리당의 한축이 완전히 무너진 셈이 되었다. 이렇게 위기상황이다 보니 이번에는 일한만한 사람을 골라서 뽑아보자 해서 저희가 단일후보가 되어 이렇게 나섰다.
그럼 왜 정세균인가.
여러분은 그 어려운 일을 뭐하러 맡으려고 하느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정말 책임만 다해야 하는 상황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진심어린 걱정이 있었지만, 저는 보은하는 차원에서 이 일을 맡기로 했다.
저는 3선 국회의원이다.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 민주당, 열린우리당 오는 과정에서 국회와 당의 중요 직책을 맡았다.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 장관까지 했다. 이런 사람은 지금 이 당의 위기가 남의 잘못이 아니고 내 탓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럴 때는 저같이 수혜를 많이 입은 사람은 당에 보은해야 한다. 우리당에는 전도가 촉망되는 유능하고 깨끗한 의원이 많다. 이분들의 앞길을 여는데 저와 같은 사람이 제물이 되어야 한다. 감히 어렵지만 이 일을 자임했다. 잘 할 수 있겠나 스스로 묻는다. 저는 자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것을 기회로 만들고 희망으로 만들 결심과 자신이 있다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도 여러 어려운 법안도 통과시키고 당을 결속시키고 열린우리당 힘을 보여줬다고 자신한다. 작년 제가 장관할 때도 나쁜 소리 듣지 않고 제 책무를 잘 해냈다. 이런 저의 경험과 성실성, 책임감을 총동원하면 이 난국 극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연직 최고위원 장영달 원내대표와 참신하고 용기 있고 책임감 역사인식 가지고 있는 4분의 후보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앞으로 109명의 국회의원들이 있다. 이순신 장군 12척 전함에 비하면 훨씬 많은 인적자원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
1997년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을 탄생시킬 때 그 당시에 새정치국민회의 국회의원 숫자가 79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 막강한 신한국당을 제치고 정권교체를 했다.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 때도 정권재창출 했다.
우리는 민주개혁세력의 대표다. 우리가 무너지면 민주개혁세력이 무너지는 것이다. 어떻게 되겠는가. 북한핵문제 해결해야 한다. 핵용납 할 수 없지만 민족 평화 번영위해서 힘을 합쳐야 하는데, 무디스라는 미 신용평가기관에서 개성공단에 가서 평가했는데 남북 화해협력의 미래라고 했다. 작년 핵문제 때 당장 그만두자는 것이 한나라당이다. 금강산도 그만두라고 한 것이 한나라당이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에게 미래를 맡기겠는가.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저는 앞으로 2월 14일 날 저와 후보들을 당의장과 최고위원으로 선택해 주시면 이런 자세로 일하겠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책임있게 일하겠다. 우리는 여당이다. 옛날에 여당프리미엄이 컸는데 지금은 별거 없다. 그러나 그것은 다 버릴 수 있다. 그러나 여당은 국정과 민생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요즘 대통령당적이야기가 나오는데 심지어는 대통령 당적이탈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과 민생에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두 번째는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 열린우리당이 혼자 힘만으로는 이 어려움을 감당할 수 없고, 국가적 책임이나 선거에서 더 큰 힘을 모아 역량강화하고 국민신뢰 회복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 옛날에 통합하면 지분협상이라는 것이 있었다. 우리는 그런 기득권 전부 다 포기할 생각이다. 공천도 다 당원에게 맡길 용의가 있고, 현역이라고 해서 인정받을 생각 없이 대통합을 추진할 것이다.
세번째는 대통합으로 꼭 승리하고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다시 탈환해야겠다.
 네번째는 흩어진 세력을 다 모으는 노력을 하겠다. 지금 우리를 지지하는 세력이 다 흩어져 있다. 기대를 크게 했는데 못 미쳤다는 것이다. 우리당 더 이상 못하겠다. 더 지켜보겠다 하는데 이 지지세력 모아서 개혁, 통합 다 성공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미국의 대통령들 중 루즈벨트 대통령이 있다. 그분이 미국 위기 극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대통령이 ‘우리에게 두려움이 없다’고 했다 .우리가 두려워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이다. 겁내고 두려워하면 될 일도 안 된다. 저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위기가 크고 험난하다고 해서 동지들과 힘을 모으고 형제당원 동지들의 지지와 협력으로 통합을 이뤄내겠다.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고 원내 제1당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말씀을 드린다.


2007년 2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