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기우 공보부대표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2007년 2월 6일 11:45
▷장 소: 국회기자실


입춘이 지나서 날씨가 따뜻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국회는 매우 추운 날씨이다. 오늘 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했다.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탈당이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니고 지금은 대통합을 위해 단결하며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누차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생겨 아쉽다. 여당이 안정되지 못하면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 국정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우리는 끝까지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국정현안을 챙길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켜 나가겠다.


우리당은 국회에서 중심을 잡고 집권여당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오늘로서 원내 2당이 되었음에도 현재 집권여당이고 100여석이 넘는 의원이 있다. 우리당 의원들이 지니고 있는 정치적 경륜과 능력을 발휘하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이 우리에게 준 소임을 다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원내대표단이 적극 나서겠다. 원내도 당 정상화에 앞장서고, 2.14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뒷받침하겠다.


당이 정한 당론을 부정하고 자유방임의 길로 나서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지금 상황을 가벼이 볼 수 없기 때문에, 국정 운영에 대한, 국회정상화에 대한, 여당의 책임도 절대 가벼이 보지 않고 진중하게 해 나겠다.


우선 당의 정책기능을 정상화시키겠다.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우리당 정책라인의 복구가 무척 시급하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당헌당규 개정으로 인해 정책위원회 의장에 대한 임명권한이 당의장이 원내대표와 협의하여 임명하게 되어 있다. 우리당은 2월 14일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신임 당의장에게 정책위 의장 인선에 대한 모든 권한을 주기 위해 2월 14일까지 기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당내 논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정책위 의장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당내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탈당한 의원들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들이다. 특히 상임위원장에는 국회 특위 위원장을 포함해서 4분이나 계시고, 상임위 간사도 4분이나 책임있는 자리에서 탈당했다. 저희는 상임위원장 문제는 여야간 협의하더라도, 당내 몫인 간사 문제는 즉시 선임하고 내정할 예정이다. 오늘 장영달 원내대표께서는 기존의 원내부대표 외에 한광원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추가 선임하셨다.


오늘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우리당 지도부와 당 개헌특위 위원과의 간담회가 있다. 이 내용은 간담회가 진행된 이후 개헌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이 추가 브리핑해 주실 것이다.


 


2007년 2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