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2월 6일(화) 09:45
▷ 장 소 : 국회기자실


오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탈당하신 것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대통합신당에 대한 당내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속도와 방법에 대한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탈당하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로 본다. 특히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탈당한 것은 국민들에게 적절치 못한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분들의 고민과 충정은 이해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지도적 역할을 하시던 분들이 탈당한다고 해서 열린우리당과 아무 상관없다고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이분들이 포기한 것은 기득권이 아니라 당적일 뿐이다. 열린우리당은 그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2월 14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통합신당을 향한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지금 열린우리당이 맞고 있는 계절은 겨울이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올 것을 예고하는 것이고, 겨울의 밤이 늦을수록 봄이 온다는 신호인 것이다. 따뜻한 봄이 오면 죽은 것처럼 보이던 나무들에서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열매를 맺기 위한 인고의 세월을 각오하고 인내할 것이다.


오늘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본회의 산회 직후에 국회당의장실에 모여서 탈당 문제에 대한 대책과 전당대회 성사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2007년 2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