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당직자 1월 월례조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1월 26일 (금) 10: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원혜영 사무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최규성 비서실장, 우원식 제1사무부총장, 김태일 제3사무부총장


▲ 김근태 당의장


당직자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현재 우리당이 어렵다. 아니 우리당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민주주의 세력, 지난날 군사독재와 강력하고도 굳건하게 맞서 싸웠던 민주세력에 위기가 오고 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마련하고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지만, 당직자 여러분들에게 닥쳐오고 압박해 오는 무게는 간단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해서 정말로 당직자가 중심이 되어서 정치권 안팎의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신당을 반드시 만들어 내자는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서 오늘 당직자 조례 시간을 갖는다.


저는 요즘 밤이 깊어야 별이 빛난다는 말을 실감한다. 당직자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거의 모든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오늘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는 이 위기를 힘차게 극복하기 위해서 가슴속에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의장으로서, 또 민주화운동의 선배로서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고맙다.


여러분 다 걱정하는 대로 1월 29일 중앙위원회가 있다. 문제는 기초당원제냐 기간당원제냐로 제기되었지만 중앙위원회에서 당헌개정안이 훌륭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당직자 여러분들이 마음을 함께 해 주시고 뒷받침 해주시기 바란다. 이것은 기초당원제냐, 기간당원제냐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다. 만약 중앙위원회가 성립하지 않거나 당헌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우리당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할 수박에 없다. 당의장으로서 여러분에게 요청하고 호소한다. 1월 29일 중앙위원회가 반드시 성립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 간부의원과 더불어 노력하는데 여러분이 뒷받침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3분의 2이상의 찬성은 물론이고, 재석 3분의 2의 찬성을 얻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당 사수파라고 속칭되는 분들이 자신들의 소신과 달리 당의 대의를 위해서 당이 직면하고 있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들 소신을 접겠다는 의견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고 평가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 당의 발전을 위해서, 당의 개방성을 위해서 기간당원제로부터 기초당원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들, 이분들 중에는 일부 선도탈당을 주장하던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 중에서도 지금은 선도 탈당할 것이 아니라 중앙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성립되고, 당헌개정안 처리가 되어서 우리당이 단합되고  단결된 토대위에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그에 기초해서 대통합신당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분위기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분이 뒷받침해 달라. 그러면 중앙위원회 성공한다. 그리고 중앙위원회 성공의 토대위에서 2월 14일 전당대회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2월 14일 전당대회 성공함으로써 그 이후에 대통합신당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이 이야기 하려고 했다. 여러분이 이미 아는 것처럼 전당대회 그 날을 제 생일이기도 하다. 우리당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김근태도 지난 7개월 동안 고생 많이 하지 않았는가. 성공적으로 당의장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부탁드린다.


여러분 마음이 어렵고 힘든 것 이해한다. 그러나 여러분들로부터 마음의 등불을 피우고 불꽃을 태워서 열린우리당이 다시 열정과 정열을 갖고 미래로 전진해서 민주주의 세력은 무능하지도 않고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세력이라는 것을 국민속에서 국민과 더불어 확인하는 1월 29일 중앙위원회, 2월 24일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분발해 달라. 제가 앞장서겠다. 고맙다.


▲ 최규성 비서실장


제가 사무처장을 그만 둔 것이 재작년 4월 2일로 2년 가까이 되었다. 제가 사무처장으로 있을 때 열린우리당을 강한 정당, 민주정당, 대중정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외쳐왔다. 그 이후에 2년이 지나면서 많은 우여곡절, 많은 어려움들이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여기서 좌초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합신당으로 다시 거듭나기로 되어 있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사다. 1월 29일 중앙위원회, 2월 14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열린우리당이 다시 더 크게 우리당의 정체성을 갖고 다시 태어나는 그 길로 함께 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는 한달도 안 되는 기간이지만 김근태 당의장님 잘 모시고 열린우리당이, 그리고 당원들이 단결해서 큰 바다에 함께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랜만인데 대단히 반갑다. 함께 하자.


▲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당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가는 길이 진실로 어려울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를 잘하면 이길 것이다.


첫 번째는 할 일을 하는, 국민이 바라는 바는 반드시 하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중앙위원회,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만 2월 국회를 잘해야 한다. 부동산관련법 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1월 11일 대책으로 이제는 우리를 폄하하던 사람들도 이제 부동산값 오르기 어렵다고 하고 있다. 이걸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초노령연금법, 국민연금법, 사법개혁관련법 통과시켜야 한다. 당이 어려워도 할 일을 하는 정당이 국민이 우리를 신뢰하는 기초다. 이건 어떤 경우에도 해야 한다. 당이 어려워도 원내대표 선거 열심히 해야 한다.


두 번째는 구도를 잘 만들어야 한다. 구도는 잘 잡았다. 정치권 안팎의 평화개혁미래세력 대통합신당, 이것은 우리가 우리 세력답게 방향을 잘 잡았다. 여기서 우리가 노선도 분명히 했다. 남북화해협력과 중산층 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 아래 정치권 안팎의 평화개혁미래세력 대통합신당, 이것이 우리 방향이다. 이 구도 잘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 정치권내에는 우리당이 있고 민주당이 있고 기타 다른 세력들이 있다. 그러나 훨씬 중요한 것은 현재 정치권 밖에 있는 명망이 높지 않다 하더라도 국민적 지지와 신뢰가 있는 이런 분들과 우리가 얼마나 잘 할 수 있고 그분들의 이니셔티브가 얼마나 작동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해서 구도가 만들어지면 대선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씀드리면 보수수구세력에 대한 지지가 40% 남짓 있다. 중도개혁세력에 대한 지지가 40% 가까이 있다. 이 구도 잘 만들고 이 구도가 복원되면 대선 해볼만하다. 그 다음에는 저 사람들보다 우리가 훨씬 잘 하는 것이 있다. 창의력과 역동성, 열정과 헌신, 그건 저 사람들보다 우리가 훨씬 낫다. 97년 대선, 2002년 대선 보면 구도상으로 우리가 구도만으로는 이기지 못했다. 긴 말씀 안드리겠다. 우리 진영이, 가진 평화개혁세력이 가진 창의력, 역동성, 열정, 헌신이 작동하면 우리가 이긴다.


저는 정말로 우리당 의원, 당직자 모두가 두 가지 일을 지금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아무리 당이 어려워도 기초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 다음은 구도를 만드는 일에 모두 헌신하고 복무해야 한다. 작은 차이를 딛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 그러면 해볼만한 싸움을 만들고 우리 진영이 가진 창의력, 독창성, 열정, 헌신 발휘하면 우리가 이긴다. 여러분, 승리의 그날까지 작은 차이를 딛고 함께 가자. 우리가 가진 열정, 헌신을 다 쏟아내야 평화개혁세력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다시 담당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2007년 1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