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영식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4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1월 23일(월) 08:55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오늘 아침에 원혜영 전대준비위원장님이 제안하고 마련한 자리지만 원혜영 준비위원장님과 저와 한 두 분의 중진 선배님들과 소위 혁신 그룹의 김형주 대표를 포함한 몇몇 분이 아침 회동을 가졌다.
오늘 모임의 취지는 여러분들께서도 짐작하시겠지만 지난 토요일 비대위의 결정 이후 중앙위원회 개최와 전당대회에 대한 당내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고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당내에 매우 크게 제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중앙위원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오늘 혁신 그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한 중진 선배들의 뜻을 전하고 그분들이 내부 논의를 통해서 당이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지원, 결단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아침 회동이 만들어 졌다.


원혜영 준비위원장과 중진 선배들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 현재 당에게는 29일 예정된 중앙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를 토대로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지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무용론, 전당대회 회의론 또한 탈당 제기나 관련 움직임들은 현재 위기에 처한 당에게 있어서 국민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비춰지지 않을 것이다. 2월 14일 전당대회까지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다르더라도 서로 자중자애하고 서로가 단합해서 당이 질서 있게 어렵게 합의한 대통합신당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과 다른 한편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물리적으로라도 저지하겠다는 등 매우 도가 지나친 발언을 하면서 당내 합의사항들을 정면으로 부정한 무책임하고 상식에 어긋난 행태도 엄중히 경고하고 거기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중앙위원회와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아들을 두 쪽으로 가르느니 내 아들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오늘의 당의 현실을 직시해 달라는 주문을 하셨다. 


이에 대해서 혁신그룹의 대표로 참석한 김형주, 김태년, 백원우 의원 등은 중진 선배들의 말씀의 취지를 충분히 십분 이해하고 자신들도 당이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매우 엄중하게 직시하고 있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들의 의견 그룹 내에 매우 강경한 목소리가 엄존하고 있고, 서로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모든 것들이 애당심에서 출발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충정에서 나왔다고 하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현재의 추진그룹이 소수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내 결정사안이나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 물리적으로라도 저지하겠다고 하는 주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들도 분명하게 부당하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표했다. 더 나아가서 솔로몬의 지혜에 나오는 친어머니의 신념으로 돌아가서 당이 국민 앞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전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서 와해되는 것보다는 당이 온전히 합의를 이루어 내고 국민 앞에 선명하게 전당대회를 치러서 이후 대통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관점에 입각해서 오늘 중으로 내부 의견 그룹의 논의를 통해서 결론을 도출해 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오늘 아침 회의에서 마저 못한 이야기들과 필요한 논의는 곧바로 뒤에 개최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계속적으로 제기하고 논의해서 충분한 토론과 의견청취를 토대로 오늘 중으로 본인들의 입장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야기 했다.


2007년 1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