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7년 1월 22일(월) 16:45
▷ 장  소 : 국회브리핑룸
▷ 브리핑 : 오영식 부위원장

지난 토요일 심야회의를 통해서 비대위가 29일 중앙위원회 소집결정을 했다. 이 결정을 두고 당 내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고 중앙위원회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그래서 전당대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다양한 목소리와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최근 몇 가지 사안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당내 여러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을 위해서 당내 여러 의견 그룹 중에서 양 극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러한 부분을 최대한 배제한 속에서 당의 다수 의견이 합의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온 바 있다. 오늘 이 시점에서 전대 준비위는 기왕 비상대위원회에서 결정한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이제는 29일 중앙위원회가 원만히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그에 기초해서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 역할이라는 인식하에 당내 주요 의견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설득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일 오전 9시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내일 전체회의에서는 29일 중앙위원회 소집과 관련해서 당내 주요 의견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위원회가 원만하게 주요 사안을 결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논의와 설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전당대회 준비위의 위원장을 포함한 당내 주요 중진 선배님들이 당내 여러 의견그룹의 주요 인사를 적극적으로 만나서 설득과 단합을 호소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남은 기간 그러한 노력을 진행하기로 하고 움직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일 아침에 혁신그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당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질서 있게 전준위가 결정한 대통합신당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당내 주요 통합신당 인사들도 개별적, 집단적 만남을 통해 당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단합해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촉구하고 그를 통해서 대통합신당을 원칙과 명분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서 질서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많은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2007년 1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