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어울리는 ‘색깔공세’, ‘조공’ 그리고 ‘독재 원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통일부는 16일 비료지원, 수해물자지원, 이산가족, 북한주민사체처리 등 남북간의 인도적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다음날 ㅈ일보’는 “핵실험 불구 대북 상시 지원 길트기?”라는 제목 하에 협약 내용을 과장 왜곡 보도하였다.


다시 강조하지만 대한적십자사가 과거부터 추진해온 통일부와의 업무관계를 체계화 해 한적이 일부 참여해오던 집행관련 업무를 위임한 것으로 대북지원 등 통일부의 정책업무에는 하등의 영향을 주는 것이 없음을 밝혀둔다. 


사실이 이럴진대 ㅈ일보의 보도를 받아 한나라당이 어김없이 정치적 색깔 공세를 퍼부었다. 대한적십자사를 ‘친북활동을 합법화시키기 위한 위장계열사’로 만들기 위한 책략이며 ‘대선용 조공 갖다 바치기’라고 공격한 것이다.


ㅈ일보와 한나라당의 전형적인 Team 플레이다.


ㅈ일보에게는 제대로 된 보도를 촉구하며, 한나라당은 단어 사용에 신중하기 바란다.
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를 친북활동을 합법화시키기 위한 위장계열사라고 하는 걸보면 한나라당 2007년에도 70년대 색깔론에 사로잡혀있음에 틀림없다. 반공과 색깔론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독재를 합리화하던 독재정권의 하수인답다.


조공갖다바치기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정당 중 ‘조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당이 한나라당임을 알았으면 한다. ‘조공, 사대주의, 굴욕외교’, 뭐 이런 단어는 한나라당의 이념을 대변하는 단어 아닌가?


또 대통령을 향해 신종 독재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독재 원조’는 한나라당임을 알고 발언해주길 바란다.   


2007년 1월 1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