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색깔론을 동원한 부당한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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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의장께서 지난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말씀하신 ‘짝퉁 한나라당’ 발언을 두고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유기준 대변인이 거듭 인신공격성 발언을 교묘하게 섞어가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을 보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짝퉁 한나라당’이라는 표현은 당의 정책적 진로에 관해 말씀하시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 표현에 대해 친북좌파 또는 운동권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하여 부당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한나라당은 ‘색깔론 더부살이 정당’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한나라당이 과연 평화세력인가? 
한나라당이 지금껏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민족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파적 주장을을 넘어서는 주장을 몇 번이나 해 본 적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그리고 지금껏 정부를 공격하고 반대만 하기 위한 논란만을 앞세우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걸핏하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색깔론을 들먹이며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두고 좌파정권 주장을 한 것이 한나라당이다.


국지전 불사 주장과 PSI 전면참여,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전면중단 등 한나라당 주장대로 했다면 전면전의 위험은 없었을까? 또한 이후 변화된 국제정치적 환경하에서 남북관계와 우리나라는 현재 어떤 상황일지?


멀리 갈 것까지 없다. 답은 가까이 있다.
1994년 미국과 북한간의 제네바 기본합의서 채택 전후를 보면 결론은 자명하다.


한나라당은 독재정권시대의 망령인 색깔론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수구냉전세력이라는 불명예에서 탈출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월 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허 동 준